KBS 콘텐츠, 美 지상파로 본다…'K-Channel 82' 채널 확보

기사등록 2026/03/17 13:54:39

[서울=뉴시스] KBS는 미국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 및 자회사 '캐스트닷에라 네트웍스'와 전략적 협력 합의(SCA)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장범 KBS 사장, 델 팍스 싱클레어 사장. (사진=KBS 제공) 2026.03.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KBS는 미국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 및 자회사 '캐스트닷에라 네트웍스'와 전략적 협력 합의(SCA)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장범 KBS 사장, 델 팍스 싱클레어 사장. (사진=KBS 제공) 2026.03.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KBS는 미국 지상파 방송 그룹 '싱클레어' 및 자회사 '캐스트닷에라 네트웍스'와 전략적 협력 합의(SCA)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싱클레어가 보유한 미국 지상파 방송국 185곳에 'K-Channel 82' 채널을 순차적으로 신설하고, KBS 콘텐츠를 유통한다.

이 과정이 완성되면 미국 3000만 가구에 KBS 콘텐츠의 무료 지상파 유통망이 확보된다.

그동안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나 음악 방송 등을 보려면 유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해야 했지만, 앞으로 대규모 지상파 방송망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양사는 KBS 콘텐츠에 따른 미국 지상파 광고 수익을 분배하기로 합의하고, 모바일 전용 'K-Channel 82' 앱 공동 개발에도 착수했다.

또 KBS의 자체 재난방송 기술을 싱클레어에 전수해 미국형 재난 데이터 전송 서비스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GPS 정보를 지상파 방송망과 결합해 센티미터(㎝) 단위까지 정밀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통신망이 끊기는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도 대피소 위치나 실시간 안전 지침 등의 전달이 가능해져 생명을 살릴 있다.

KBS는 이번 합의가 지난 1월 양사가 맺은 양해각서(MOU)보다 진전된 단계로, 구체적 사업 실행 논의에 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장범 KBS 사장은 "KBS의 기술과 콘텐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화하는 동시에, 재난방송 기술 전수를 통해 공영방송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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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콘텐츠, 美 지상파로 본다…'K-Channel 82' 채널 확보

기사등록 2026/03/17 13:54: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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