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산막 뇌물 혐의' 김영환 충북지사 구속영장

기사등록 2026/03/17 11:22:48

청탁금지법 위반·수뢰후부정처사 혐의 적용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돈 봉투 수수, 산막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충북경찰청에서 2차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21.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돈 봉투 수수, 산막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충북경찰청에서 2차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2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 산막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김 지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 6월26일 지사 집무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에게 현금 500만원이 든 돈통부를 건네받은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

윤현우 회장이 김 지사의 일본 출장 당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250만원씩 모아 여비 명목으로 전달했다는 혐의다.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미국 출장을 앞두고 윤현우 회장, 윤두영 회장 등 지역 체육계 인사 3명으로부터 현금 6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21일 김 지사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뒤 피의자 소환 조사를 거쳐 통화·메신저 목록, 차량 블랙박스 영상, 회계장부, 피의자·참고인 진술 등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2024년 8월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자신의 산막 인테리어비용 2000만원을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으로부터 대납받은 혐의도 있다.

경찰은 윤두영 회장이 농업회사법인을 운영하며 충북도 농업기술원의 양액 재배 시범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김 지사의 행정적 특혜 제공 의혹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 사업은 이후 도시농부-일하는 밥퍼 사업과 연계한 스마트팜 사업으로 이어진다. 김 지사는 본격 사업 추진 과정에는 윤두영 회장의 사업체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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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3/17 11:22: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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