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T-커머스 거래 중·소상공인 애로 실태조사
중·소상공인 70% 이상 "TV홈쇼핑·T-커머스 거래 만족"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6.03.1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8/NISI20250508_0001836630_web.jpg?rnd=20250508085727)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6.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TV홈쇼핑, T-커머스(텔레비전+상거래)에 납품 중인 중·소상공인 70% 이상이 거래에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위·수탁 및 특약매입 거래시 업체별 평균 수수료율은 25~33% 수준이었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5 TV홈쇼핑·T-커머스 거래 중·소상공인 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거래 만족도는 TV홈쇼핑은 72.5%, T-커머스는 75.9%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 10일부터 지난 1월 28일까지 TV홈쇼핑, T-커머스 거래 중인 소상공인 856곳이 참여했다.
TV홈쇼핑, T-커머스 거래 중·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응답 비율을 보면 TV홈쇼핑은 57.8%, T-커머스는 60.1%다.
업체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거래상 장점은 TV홈쇼핑은 '단시간에 대규모 주문이 발생해 매출 상승에 기여', T-커머스는 '시간 제약이 없어 자유로운 거래 가능'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4년 기준 전년보다 거래비용 부담이 늘었다는 응답도 TV홈쇼핑이 42.5%, T-커머스가 42.3%였다. 실제 TV홈쇼핑과 T-커머스와 거래에서 최대 단점으로 '판매수수료 같은 과도한 비용 지급'이 꼽혔다. TV홈쇼핑과 T-커머스가 매출 증대를 유발하는 판로임에도 거래비용 부담이 상승하면서 실질적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중기중앙회의 분석이다.
업체 10곳 중 8곳은 TV홈쇼핑(76.3%), T-커머스(76.1%)와 직접계약을 통한 위·수탁 거래를 하고 있었다. ▲유통벤더사와 계약 통한 위·수탁 및 특약매입 ▲TV홈쇼핑·T-커머스와 직접계약 통한 특약 매입 등이 뒤를 이었다.
위·수탁 및 특약매입 거래의 경우, 업체 대부분이 정률제를 적용받고 있었다. 위·수탁 및 특약매입 거래 업체별 평균 수수료율은 25~33% 사이에 분포했는데 총 판매액 대비 평균 수수료율은 TV홈쇼핑 29.6%, T-커머스 28.2%로 집계됐다. 평균 수수료율이 가장 낮은 TV홈쇼핑은 '공영홈쇼핑(25.0%)', T-커머스는 'KT쇼핑(25.4%)'으로 상품군에 따른 수수료 편차가 컸다.
응답 업체의 10곳 중 7곳(TV홈쇼핑 71.8%·T-커머스 70.1%)은 TV송출 수수료 인상 우려가 높았고 거래 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다수 입점 업체(TV홈쇼핑 99.8%·T-커머스 99.5%)는 '불공정거래 및 부당 행위가 없다'고 인식 중이었다. TV홈쇼핑·T-커머스 업계와의 상생협력 사업의 경우, 체감하고 있는 곳(TV홈쇼핑 48.8%· T-커머스 56.7%)이 체감하지 못하는 곳(TV홈쇼핑 10.3%·T-커머스 13.5%)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상생협력 희망 사항 1순위는 '수수료(율) 인하(TV홈쇼핑 43.0%·T-커머스 39.7%)'가 차지했다. ▲방송 기회 확대 ▲마케팅·홍보 강화 등 순이었다. 개선 사항으로는 '입점업체 규모, 거래액 등을 감안한 판매수수료(율) 등 우대 적용', '판매가 대비 적정 납품가 책정을 통한 적정 마진 보장'이 언급됐다.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신설 시 이용 의사를 밝힌 곳은 TV홈쇼핑 46.0%, T-커머스 36.3%이다. 응답자들은 채널 도입 시 '기존 T-커머스사 대비 판매수수료 등 비용 절감(TV홈쇼핑 46.8%·T-커머스 48.9%)'을 가장 기대하고 있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TV홈쇼핑과 T-커머스는 중·소상공인의 핵심 판로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송출수수료 증가 등으로 거래비용 부담은 여전하다"며 "중·소상공인 특화 T-커머스 채널 신설 등으로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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