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구름인파에 광화문 호텔은 '풀부킹'…안전관리에도 '만전' [BTS노믹스①]

기사등록 2026/03/17 11:30:00

최종수정 2026/03/17 11:34:11

포시즌스 호텔·더 플라자 호텔·신라스테이 등 인근 호텔 '만실'

30만명 운집 예상…출입 동선 최소화·인력 확대 등 안전 최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닷새 앞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03.1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닷새 앞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무대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라이브공연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광화문 일대는 물론 서울시내 숙박업계가 특수를 기대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공연 당일에만 26만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미 주변 특급호텔은 예약이 끝났고, 다른 숙박시설도 예약 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컴백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서울시가 BTS의 컴백 공연에 대한 조건부 사용 허가를 결정하자 광화문 광장 일대 호텔업계는 곧바로 열기를 체감했다.

글로벌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 BTS 투어 일정 발표 이후 48시간 동안해외발 서울행 여행 검색량은 전주 대비 155% 증가했다.

실제 포시즌스 호텔을 비롯해 더 플라자 호텔, 신라스테이 광화문 등 공연장과 가까운 호텔은 공연 전후 객실이 대부분 찼다. 3~4월 비지니스 트립 성수기와 맞물려 만실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

BTS 공연을 앞두고 업계가 들썩이는 이유는 K-컬처 팬덤의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BTS 콘서트 회당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BTS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80여 차례 공연을 계획한 만큼, 약 100조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IBK투자증권도 2020년 BTS를 비롯한 K-팬덤 경제 규모를 8조원 규모로 추산한 바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 영향력이 더 커진 만큼 K-팬덤 경제규모는 더 커졌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BTS 특수'를 누리기 위해 광화문은 물론 여의도, 반포 등 서울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팬들 모시기에 한창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을 고려해 서울 전역에 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닷새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BTS 응원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을 닷새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BTS 응원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6. [email protected]

특히 이번 공연에는 경찰 추산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텔업계도 출입 동선을 최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포시즌스 호텔은 공연 당일 정오부터 호텔 출입문 세 곳 가운데 대로변 출입문을 폐쇄하고, 주 출입문 한 곳만 운영할 예정이다. 호텔 출입은 투숙객 및 레스토랑 사전 예약 고객 이용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보안 인력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더 플라자는 남대문경찰서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광장 방향 정문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끼임 사고 우려가 큰 자동회전문은 닫아두기로 했다. 동시에 안전관리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호텔 고객이 아닌 단순 화장실 이용객에는 인근 빌딩 내 공용화장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 광화문은 투숙 예약 고객에게 공연 관련 소음과 교통 통제 관련 정보 등을 문자·이메일로 사전에 안내했다. 웨스틴 조선 호텔 역시 고객들에게 대체 도로, 대체 대중교통 등에 대해 안내한다.

광화문 일대는 20일부터 22일까지 최대 33시간 동안 세종대로·사직로·율곡로·새문안로·종로 등 인근 주요 도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3~4월이 성수기인데, 여기에 BTS 컴백 공연이 겹치면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행사 당일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3.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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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구름인파에 광화문 호텔은 '풀부킹'…안전관리에도 '만전' [BTS노믹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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