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다각적 사업에 박차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가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신규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다.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 물목에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말목을 박은 후, 말목과 말목 사이에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해 고기가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리도록 유도하여 말목 끝에 몰린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죽방렴어업은 15세기부터 이루어졌으며, 독특한 바다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활동 등과 연계되어 현재까지 지속 발전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해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어업을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사진은 죽방렴. (사진=해양수산수 제공) 2025.07.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20881189_web.jpg?rnd=20250709080440)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가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이 세계식량농업기구에서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신규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어업’은 남해군 지족해협 일대에서 이루어지는 전통어업이다. 섬과 섬 사이 좁은 바다 물목에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쪽을 향해 V자형으로 말목을 박은 후, 말목과 말목 사이에 촘촘한 대나무 발을 설치해 고기가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리도록 유도하여 말목 끝에 몰린 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죽방렴어업은 15세기부터 이루어졌으며, 독특한 바다 환경, 역사적 배경, 문화 활동 등과 연계되어 현재까지 지속 발전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해 해양수산부는 죽방렴어업을 2015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사진은 죽방렴. (사진=해양수산수 제공) 2025.07.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지족해협 죽방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에 따른 다양한 후속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7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직후 ‘남해군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 보전 및 관리조례’를 제정해 각종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체계적 보전과 활용을 위한 전문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보존·전승사업 강화 ▲청정 해역 관리 ▲관광자원화 ▲죽방렴 홍보관 활성화 ▲지족 일대 개발계획 수립 등 다각적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죽방렴 보존·전승을 위해 어촌계 소유 죽방렴에 대한 원형복원사업을 마쳤고 노후된 죽방렴의 보수와 가공시설 현대화 등 멸치 생산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장인 발굴, 후계자 육성 등을 통해 죽방렴의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청정 해역 유지를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바다환경 지킴이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체계를 구축했으며, 해양생태계 보전과 어장환경 보호를 위해 30t급 다기능 환경정화선 건조 사업비도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
또한 총허용어획량제도(TAC)를 실천하고 자체 관리규약을 통해 어장 및 어족자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생물다양성과 어업환경 조사를 올 상반기 내 실시해 해양생태계 보전의 과학적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광자원화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지족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죽방렴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사진명소 발굴,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족 일대의 방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 포장재 리뉴얼, 기념품 출시 등 고급 브랜딩 전략도 병행해 죽방렴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고, 홍보영상과 리플릿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죽방렴 홍보관은 야외광장 활용 확대를 통해 키친가든 체험존, 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계절별로는 삼동면 주민자치회와의 협력 행사, 어린이 물총놀이 및 그림그리기 대회, 죽방렴 일원 페스티벌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족구거리, 독일마을, 농가섬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해 중장기 개발계획도 장기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죽방렴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전통 보전, 생태계 관리, 관광자원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남해 죽방렴이 세계가 인정한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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