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 '피아골''시집가는 날' 등 7편 선보여

영화 '자유부인'.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6월 17일까지 약 3개월간 영국 런던에서 1950년대 한국 고전영화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한국영상자료원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1950년대 한국 영화 명작 7편의 복원판으로 구성된 '50/50 한국고전영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버벡 대학교 영화 큐레이팅 석사 과정 학생들이 각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영화의 역사적 의미와 배경을 설명한다.
상영작에는 반공 휴머니즘을 대표하는 '피아골',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시집가는 날', 한국 사회의 서구화 현상을 여성의 시각에서 그린 '자유부인', 농촌 사회의 현실을 담아낸 '돈' 등이 포함됐다.
행사에는 약 320명의 영국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1950년대 한국 영화는 전쟁 이후의 상처와 혼란 속에서도 삶의 희망과 인간의 뜻을 지켜내려는 한국인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의 영화학도들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고전영화가 새로운 세대의 시선 속에서 다시 해석되고, 한국영화가 지닌 인간적 서사와 미학적 깊이가 국제사회와 더욱 널리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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