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권 의대 지역학생 1698명 선발…"N수생 유리할 듯"

기사등록 2026/03/17 09:23:53

종로학원, 2027학년도 지방권 의대 모집 분석

지역인재전형 1232명·지역의사제 466명 예측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월 11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보이고 있다. 2026.02.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월 11일 오전 서울의 한 의과대학이 보이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2027학년도 지방권 의대의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N수생의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지방권 27개 의대의 지역학생 선발 규모는 1698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5년 전인 2022학년도(766명)와 비교해 약 2.2배 늘어난 수치다.

2027학년도 지방권 27개 의대에서 지역학생 1698명 중 1232명은 지역인재전형으로 466명은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권 전체 의대 모집인원 중 지역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22학년도 38.0%(766명)에서 2023학년도 47.9%(967명), 2024학년도 50.7%(1025명), 2025학년도 59.9%(1913명), 2026학년도 61.0%(1232명)로 상승세를 이어왔고, 2027학년도 68.2%(1698명), 2028학년도 69.6%(1815명)로 70%대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2027학년도 지방권 지역인재 및 지역의사제 선발 규모가 호남권 440명, 부산·울산·경남 403명, 충청 360명, 대구·경북 292명, 강원 154명, 제주 49명으로 추산된다.

일반고 대비 지역학생 선발 규모 역시 6개 권역 모두에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제주는 지역의사제 28명이 추가돼 2026학년도 1.0명에서 2027학년도 2.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입학 문이 넓어진 만큼 지방권 고교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N수생의 대거 유입도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고교에서 의대생을 많이 배출하는 명문 고교 판도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고, 넓어진 문호에 대비하고자 지방권 고교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권 고교 의대 배출 기준으로 양극화 현상도 커질 수 있고 학교 내신뿐만 아니라 수시 수능 최저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는 노력도 지방권 고교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방권 의대, 지역학생 선발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방권 의대에는 수시, 정시에 지원하는 N수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 조건을 맞출 수 있는 N수생들이 유리할 수 있다"며 "지방권 의대는 수도권 의대보다 N수생 합격자 비율이 현재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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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의대 지역학생 1698명 선발…"N수생 유리할 듯"

기사등록 2026/03/17 09:23: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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