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7일 네이버에 대해 견조한 실적과 밸류에이션에도 주가 소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비즈니스는 글로벌 대외 변수 불확실성과 무관함에도 주가 소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가 버티컬 인공지능(AI) 기반 코어비즈니스에 기반해 구사하고 있는 AI 전략에 주목했다. 올해 AI 적용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비즈니스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동사는 본업 비즈니스에 대한 AI 버티컬 서비스 도입으로 AI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플랫폼 광고 매출 성장률 9% 중 절반 수준이 AI 브리핑 및 애드부스트 등 AI 적용 기여분으로 추정된다"며 "애드부스트를 활용하는 광고주수는 쇼핑검색 광고 집행 광고주의 약 30% 수준으로 추가 확장 여지가 크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는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쇼핑 및 AI탭 서비스를 출시해 코어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지속시킬 것이란 예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가 가진 본업 기반의 체력보다는 시장에 유통되는 뉴스에 민감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경계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동사의 기업가치는 핵심 본업의 체력 위에, 핀테크·크립토 결합체 지분이라는 옵션이 붙는 형태로 형성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쿠팡 사태로 인해 동사의 커머스 사업의 거래액 성장세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쇼핑 AI에이전트 베타 서비스 출시 및 배송 커버리지 확대로 트래픽은 공고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포인트를 본업 체력기반에서 찾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도화 및 (두나무와)합병 딜 관련 이슈가 구체화될 때까지 기업가치는 관련 뉴스플로우에 따라 시장 및 규제 민감형으로 평가받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적 추정치 변경은 없지만 애매했던 투자포인트가 명확해질 수 있는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시그널이 확인될 때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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