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가격 통제 이후 안정세
휘발유·경유 가격 격차 축소
소비자 체감 부담 일부 완화
당분간 내림세 이어질 전망
![[청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16일 충북 청주의 한 알뜰주유소에서 관계자가 가격표시판 숫자를 조정하고 있다. 2026.03.16.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6/NISI20260316_0021210441_web.jpg?rnd=20260316132636)
[청주=뉴시스] 강종민 기자 = 16일 충북 청주의 한 알뜰주유소에서 관계자가 가격표시판 숫자를 조정하고 있다. 2026.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6일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 영향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32.6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7.41원(0.40%) 내린 수치다.
경유 가격 하락 폭은 더 컸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9.40원(0.51%) 떨어진 리터당 1831.7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기에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를 웃도는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두 유종 간 가격 차이는 1원 미만으로 좁혀졌다.
특히 지난 10일 휘발유 1906.95원, 경유 1931.62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일 만에 각각 약 74원, 약 100원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리터당 1900원대를 유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반면 대구와 전남 등 일부 지역은 1800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며 지역 간 가격 격차가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가격이 가장 낮았다.
특히 자영 알뜰주유소는 일반 브랜드 주유소보다 리터당 40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전체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번 유가 하락의 배경에는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가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성이 국내 가격에 과도하게 반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 0시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했다.
최고가격은 리터당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설정됐다.
제도 운영 기간은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이다.
정부는 이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오는 27일 가격 상한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정유사 손실 보전 장치도 마련됐다.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분기별로 최고가격 정산위원회를 통해 보전된다.
정부는 공급 위축을 막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정유사의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이하로 제한되고 국내 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 상승 속도를 억제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당분간 현재의 하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 영향이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832.6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7.41원(0.40%) 내린 수치다.
경유 가격 하락 폭은 더 컸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9.40원(0.51%) 떨어진 리터당 1831.7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기에는 경유 가격이 휘발유를 웃도는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두 유종 간 가격 차이는 1원 미만으로 좁혀졌다.
특히 지난 10일 휘발유 1906.95원, 경유 1931.62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6일 만에 각각 약 74원, 약 100원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리터당 1900원대를 유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대를 보였다.
반면 대구와 전남 등 일부 지역은 1800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며 지역 간 가격 격차가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가격이 가장 낮았다.
특히 자영 알뜰주유소는 일반 브랜드 주유소보다 리터당 40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전체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번 유가 하락의 배경에는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가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성이 국내 가격에 과도하게 반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 0시부터 해당 제도를 시행했다.
최고가격은 리터당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설정됐다.
제도 운영 기간은 1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이다.
정부는 이후 시장 상황을 반영해 오는 27일 가격 상한선을 조정할 계획이다.
정유사 손실 보전 장치도 마련됐다.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분기별로 최고가격 정산위원회를 통해 보전된다.
정부는 공급 위축을 막기 위한 조치도 병행한다.
정유사의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이하로 제한되고 국내 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통해 가격 상승 속도를 억제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당분간 현재의 하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