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기 주총…상법 개정 대비 정관 변경
HBM4 등 메모리 주도권 탈환 전략 주목
관세·중동전쟁·노조리스크 등 대응 메시지 나올 듯
![[서울=뉴시스]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01795227_web.jpg?rnd=20250319125752)
[서울=뉴시스]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업체 제공) 2025.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최근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고 글로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핵심 경영진들이 이번 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주도권 탈환, 파운드리(위탁생산) 적자 해소 등에 대한 전략 및 로드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의 관세와 중동 전쟁, 노조 리스크 등 각종 변수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설명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전영현 부회장(DS부문장)과 노태문 사장(DX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 주총 의장은 전 부회장이 맡는다.
이날 사내·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삼성전자는 정관에서 이사 임기를 3년에서 3년 이내로 조정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올린다.
이는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상법 개정안의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집중투표제에 따라 소액주주나 행동주의 펀드가 외부 인사를 이사회에 진입시킬 수 있는데, 기업들이 이사 임기가 3년을 넘지 못하게 하면 리스크를 일부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주도권 탈환, 파운드리(위탁생산) 적자 해소 등에 대한 전략 및 로드맵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의 관세와 중동 전쟁, 노조 리스크 등 각종 변수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설명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전영현 부회장(DS부문장)과 노태문 사장(DX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 주총 의장은 전 부회장이 맡는다.
이날 사내·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상정한다.
삼성전자는 정관에서 이사 임기를 3년에서 3년 이내로 조정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올린다.
이는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상법 개정안의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집중투표제에 따라 소액주주나 행동주의 펀드가 외부 인사를 이사회에 진입시킬 수 있는데, 기업들이 이사 임기가 3년을 넘지 못하게 하면 리스크를 일부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주주총회에서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01795258_web.jpg?rnd=20250319132501)
[서울=뉴시스]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주주총회에서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핵심 경영진들이 '주주와의 대화'에서 주요 사업에 대해 어떤 전략을 공유할 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시장이 개화하는 국면에서 엔비디아 등 빅테크 공급망 진입 현황에 대해 설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HBM4의 양산 출하에 성공해 엔비디아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베라 루빈'에 삼성전자의 HBM4가 탑재될 전망이다.
또 이번 주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이 열리는 만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대해 발언할 지 여부도 이번 주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주주들은 지난해 적자를 낸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방안을 경영진들에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VD와 DA 사업부는 경쟁 심화와 원가 부담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2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도 조 단위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도 이날 주총에서는 미국 정부의 관세, 중동 전쟁, 노조의 파업 리스크 등의 대책에 대한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419만59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516만210명과 비교해 18.7%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총발행주식 대비 소액주주 지분율은 68.23%에서 66.04%로 하락했다.
올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주총 분위기는 지난해와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주총 당일 기준 5만8600원에 불과했다. 수개월 간 '5만 전자'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는 전년 주총 당시(7만6900원)보다 떨어진 수준이었다.
경영진들은 낮은 주가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다.
일부 주주들은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회사는 무엇을 하고 있었냐"며 날선 질문들을 쏟아냈다.
하지만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오른 18만8700원 수준이다.
이에 올해 주총에서는 주가 부진에 대한 질책보다는 향후 사업 전략, 신기술 개발 현황 등 미래지향적인 질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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