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불 방화범 구속…"준비한 도구로 불질러"(종합)

기사등록 2026/03/16 16:01:04

최종수정 2026/03/16 16:04:37

3건의 산불 연쇄 방화 혐의

[함양=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달 22일 오후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2026.02.22. co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차용현 기자 = 지난달 22일 오후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 2026.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과 전북 남원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3건을 낸 방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과 함양군 마천면 일대 야산에 불을 지른 혐의(산림재난방지법 위반)로 A씨(60대)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검거됐으며 법원은 1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월29일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 지난달 7일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야산과 같은 달 21일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 고의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1일 발생한 함양군 마천면 산불은 대형 산불로 번져 234㏊의 산림과 소나무 11만4075그루가 소실되면서 9억5449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앞서 발생한 산불에서도 남원 2.6㏊,(소나무 2000그루) 함양 가흥리 0.6㏊(소나무 585그루) 등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함양 산불 발생 직후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현장 합동 감식과 폐쇄회로(CC)TV 분석, 압수수색 등을 진행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준비한 도구를 이용해 사람의 통행이 드문 야산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죄 여부 등을 추가로 수사하는 한편, 대형 산불 발생 시 전담팀을 구성해 유관기관 합동 감식과 특별사법경찰 협업을 통해 화인을 규명하고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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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불 방화범 구속…"준비한 도구로 불질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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