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재무, 글로벌 위기 대응 재정 여력 제공 등 기금 설명
![[예루살렘=AP/뉴시스] 이란 전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는 인도 정부가 62억 달러(약 9조3000억 원) 긴급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크네세트(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3.16.](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01056453_web.jpg?rnd=20260226112544)
[예루살렘=AP/뉴시스] 이란 전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는 인도 정부가 62억 달러(약 9조3000억 원) 긴급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 크네세트(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2026.03.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 전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있는 인도 정부가 62억 달러(약 9조3000억 원) 규모 긴급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16일 비즈니스타임스,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니르말라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지난 13일 인도가 글로벌 위기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경제가 견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2억 달러 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제안정화기금'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인도 정부는 경제안정화기금 지출 승인을 요구했으며, 국회 승인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인도는 원유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으로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행정부는 유가 상승으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인도는 동시에 긴밀한 전략적, 경제적 파트너인 미국과의 관계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미국이 인도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지난 5일 미국 정부는 인도 기업들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30일간의 임시 면허를 발급했다.
인도는 원유 재고가 약 25일치 수요를 충당하는 수준에 그쳐 에너지 공급 충격에 취약한 국가로 평가된다. 특히 전체 원유 수입의 약 40%를 중동 지역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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