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할인' 알려주세요"…농축산물 할인지원 부정수급 신고센터 개설

기사등록 2026/03/16 10:43:52

aT 홈페이지 온라인 신고 창구 운영…16일부터

사전 인상 후 할인·판매량 부풀리기 등 신고 대상

적발 시 지원금 환수·사업 참여 제한 제재

[세종=뉴시스] 농축산물 할인지원 코너.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축산물 할인지원 코너.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꼼수 할인' 등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의 부정수급 방지와 사업 운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16일부터 aT 홈페이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은 가격이 상승한 국산 신선 농축산물과 대체 소비 품목, 명절·김장철 등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정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에게 2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올해 1월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60개 업체, 1만3452개 매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되는 신고센터는 사업과 관련한 부정수급 의심 사례를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주요 신고 대상은 유통업체가 부정한 방식으로 정부 지원 혜택을 가져가는 편법 행위다.

대표적으로 ▲행사 직전에 가격을 미리 올린 뒤 할인 판매하는 행위 ▲정부 지원 할인율 미준수 ▲1인 할인 한도를 초과한 동일 구매자 반복 사용 ▲실제보다 판매량을 부풀려 정산을 요청하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농식품부와 aT는 접수된 신고 내용을 확인해 보조금 부정 사용이 확인될 경우 지원금 환수와 사업 참여 제한, 페널티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고센터는 aT 홈페이지 '고객참여' 메뉴에서 시범 운영되며, 향후 시스템을 개선해 농축산물 할인지원 전용 누리집에 정식 구축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 지원 혜택이 유통업체가 아닌 실제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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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할인' 알려주세요"…농축산물 할인지원 부정수급 신고센터 개설

기사등록 2026/03/16 10:43: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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