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국방 통화…헤그세스 "주일미군 태세에 변경 없어"

기사등록 2026/03/16 10:01:41

최종수정 2026/03/16 10:12:25

日방위상 "호르무즈 평화·안정 유지 日 등 국제사회에 중요"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중동 정세는 주일미군 태세에 변화를 주지 않으며, 계속해 만전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헤그세스(왼쪽) 장관이 지난 1월 1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2026.01.03.16.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중동 정세는 주일미군 태세에 변화를 주지 않으며, 계속해 만전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헤그세스(왼쪽) 장관이 지난 1월 1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을 맞이하고 있는 모습. 2026.01.03.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중동 정세는 주일미군 태세에 변화를 주지 않으며, 계속해 만전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시히신문에 따르면 16일 일본 방위성은 헤그세스 장관이 전날 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방위상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닛케이는 헤그세스 장관이 "(동아시아) 지역 평화와 안정에 계속 관여할 방침을 전달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 정세를 둘러싼 최신 동향, 향후 전망 등을 설명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포함한 관계국과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 폭스뉴스는 일본 나가사키(長崎)현의 주일미군 사세보(佐世保)기지가 모항인 강습상륙함, 오키나와(沖縄)현에 주둔한 제31해병원정대가 중동으로 파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내에서 우려가 나오자, 미일 국방장관이 통화를 통해 기존 태세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이번 양 장관의 통화에서 일본의 호르무즈 해협 함선 파견이 의제로 다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및 기타 국가들이 이 지역(호르무즈 해협)에 선박을 보내어 '완전히 참수된(totally decapitated)' 국가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아닌 제3국, 특히 비동맹국인 중국을 특정해 이란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요구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오는 19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은 중동 정세와 관련한 사전 협의를 했을 공산도 있다.

일본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평가는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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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 통화…헤그세스 "주일미군 태세에 변경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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