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감당할 수 없는 감사"…'왕사남' 1300만 돌파

기사등록 2026/03/15 20:00:08

[서울=뉴시스] 유지태.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지태.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6.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유지태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기록적인 흥행에 재치 있는 소회를 전했다.

유지태는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감당할 수 없는 감사"라는 글을 남기며 영화의 13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했다.

해당 문구는 극 중 유지태가 연기한 한명회의 명대사를 변주한 것이다.

영화 속 한명회는 단종(박지훈 분)의 유배를 앞두고 엄흥도(유해진 분)에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 누가 오든 말이다"라는 서늘한 질문을 던졌다. 유지태는 이 대사를 오마주해 관객을 향한 고마움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이날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2012년 개봉해 1298만4701명을 동원한 '도둑들'을 제치고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한다.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의 비극적 서사를 담았다. 유지태는 권력의 핵심인 한명회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유지태의 필모그래피 사상 첫 '천만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영화의 흥행 중심축 역할을 한 그는 1300만이라는 수치와 함께 배우로서 새로운 정점을 찍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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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감당할 수 없는 감사"…'왕사남' 1300만 돌파

기사등록 2026/03/15 20:00: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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