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北 600㎜ 방사포 도발…굴종적 대북정책의 결과"

기사등록 2026/03/15 14:10:47

최종수정 2026/03/15 14:20:23

"李, 동맹 결속력 약화하는 행보 멈춰야"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화력타격훈련을 참관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날 참관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딸 김주애도 함께 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600㎜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화력타격훈련을 참관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날 참관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딸 김주애도 함께 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15일 북한군의 600㎜초정밀다연장방사포 화력타격훈련을 두고 "이재명 정권의 굴종적 대북정책이 부른 결과"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이번 도발은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맞춰 감행된 것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을 의도적으로 긴장시키려는 군사적 도발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600㎜초정밀다연장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 김 위원장은 현지에서 훈련을 참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더 우려스러운 것은 이러한 도발이 주한미군 패트리엇과 사드 등 방공자산 일부가 반출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이라며 "전술핵 탑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600㎜ 방사포를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한 것은 단순한 시위가 아니라 한미 방공망 대응 능력을 시험하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NSC 상임위를 개최해 상황을 점검하고, 원론적인 대응만 했을 뿐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이재명 정부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막연한 평화 구호가 아니라 확고한 억지력과 굳건한 한미동맹"이라고 했다.

또 주한미군 무기 반출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주한미군 무기 반출이 2006년 합의에 따른 것이라며 '의견을 관철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라고 고백한 대목은 더 처참하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동맹 현대화' 요구에 주도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미국의 전략 변화에 우리 안보를 무방비로 노출했음을 자인한 꼴"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 등 동맹의 결속력을 약화하는 행보를 멈춰야 한다"며 "안보에는 '설마'가 없다. 대통령의 근거 없는 낙관론은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주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마비시킬 뿐"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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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北 600㎜ 방사포 도발…굴종적 대북정책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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