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위해 헌신하신 열사들의 영면 빌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기념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5.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5/NISI20250315_0020733108_web.jpg?rnd=2025031512254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에서 기념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국가보훈부 제공) 2025.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여야는 15일 제66주년 3·15 의거 기념일을 맞아 3·15 정신으로 민심을 살피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15 의거에 대해 "민주주의의 자정 능력을 증명한 역사"라고 평가했고, 국민의힘은 여당을 겨냥해 "3·15 정신으로 권력의 오만함을 경계하겠다"고 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3·15 의거는 권력이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민주주의의 정신을 훼손할 때 주권자인 국민이 이를 직접 바로잡을 수 있다는 민주주의의 자정 능력을 증명한 역사"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66년 전 마산 거리를 메웠던 민주주의의 열망은 오늘날 12·3 불법 비상계엄에 용기 있게 맞서 헌정 질서를 지켜낸 국민의 저력으로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역시 3·15 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민생을 살피고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열사들의 영면을 빌며 모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올해는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며 "무고한 시민들을 향해 실탄을 발포하고 고문과 폭행 등 인권 침해를 저지른 과오에 대해 경찰이 66년 만에 공식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뒤늦은 사과가 희생자와 유가족의 해묵은 아픔을 모두 씻어낼 수는 없겠지만 오랜 상처를 보듬는 위로로 닿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첫걸음, 3·15 의거 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3·15 의거는 단순히 정권에 대한 저항을 넘어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가치가 자유와 공정에 있음을 천명한 역사적 사건"이라고 했다.
이어 "김주열 열사를 비롯한 수많은 영령이 흘린 피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민주주의의 값진 토대가 됐다"며 "민주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
그는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는 3·15 정신이 무색할 만큼 민주주의의 본질이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다수의 힘을 앞세운 입법 폭주가 일상이 됐고, 편 가르기 정치로 인해 국민의 화합 대신 갈등만이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현실을 뼈아프게 직시한다"며 "권력의 오만함을 경계하고 오직 국민의 자유와 권익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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