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권양숙 여사, 與 지도부 등 참석
정청래 "후배 당 대표로서 선배의 길 가겠다"
한병도 "진실, 성실, 절실 실천한 민주화 거목"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4일 서울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故 이해찬 前 총리 49재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6.03.14.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4/NISI20260314_0021208313_web.jpg?rnd=2026031411204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4일 서울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故 이해찬 前 총리 49재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6.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49재가 14일 거행됐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도 이 전 총리 49재에 참석했다.
여권 인사들은 고인의 생전 공적을 기리면서 이 전 총리를 '민주주의 역사', '대한민국 민주화의 거목'이라고 표했다.
김 여사와 김정옥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이 자리한 가운데 일부 참석자들은 추모 영상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이 전 총리 49재에서 추도사를 통해 "후배 당대표로서 이해찬 선배 당대표님의 길을 가겠다"며 "2020년 제21대 총선 180석의 기적을 만들어 내셨다. 총리께서 총선 압승을 이뤄냈듯 저도 6·3 지방선거 압승의 책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당대표 취임 후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총리님은 '내란 관련 세력들이 아직도 여기저기서 암약하고 있어 단단히 챙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가슴이 뭉클했다. 그 한마디는 제 등을 밀어주는 말씀이셨다. 수십년을 독재와 싸우고 내란과 싸우고 불의와 싸워온 분의 입에서 나온 그 말의 무게가 달랐다"고 했다.
아울러 "총리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였다. 제 정치적 스승이셨다. 그저 살아가시는 그 모습이 제게는 언제나 감동적인 강의였다"며 "오늘 저는 총리님을 보내드리며 제게 남겨주신 세 글자를 다시 새긴다. 진실, 성실, 절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고인의 양력을 보고하면서 "이해찬 전 총리님 일생은 오직 대한민국 민주화와 민주적 국민 정당 건설에 헌신한 삶"이라며 "투철한 공적인 사명 달성을 위해 일평생 진실, 성실, 절실을 실천해온 대한민국 민주화의 거목이자 이 시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는 추도사에서 "총리님의 성취 가운데 가장 큰 의미가 있는 것은 민주당을 민주적 국민 정당으로 발전시킨 일"이라며 "4번의 민주 진보 정보를 세울 때마다 옳은 판단, 바른 선택을 하시려고 치열하게 공부하고 생각하고 소통하면서 노력하셨는지 안다. 자기 성찰을 엄격하게 한 사람"이라고 했다.
49재 천도의식·설법 이후 참석자들의 분향, 재배를 끝으로 이 전 총리 49재 종재식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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