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도로공사, 8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챔프전 직행

기사등록 2026/03/13 20:37:02

흥국생명 3-0 완파…2017~2018시즌 이후 8년 만에 통합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인천=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8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점수 3-0(25-19 27-25 25-17)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 경기를 남겨둔 도로공사는 승점 69(24승 11패)를 기록, 한 경기만을 남긴 2위 현대건설(22승 13패·승점 65 )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건 2017~2018시즌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창단 4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05년과 2014~2015시즌을 포함하면 구단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1위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3위로 '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했던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2017~2018시즌에 이어 구단 역대 두 번째 통합 우승도 노린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흥국생명과 맞대결 전적에서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다.

반면 안방에서 도로공사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막지 못한 3위 흥국생명(19승 17패·승점 57)은 4위 GS칼텍스(18승 16패·승점 54)와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를 모두 마쳤고, GS칼텍스는 두 경기를 남겨둬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도로공사는 1세트 강소휘가 8점, 모마가 5점을 올리며 흥국생명과의 화력 싸움에서 앞서갔다.

모마의 오픈 공격으로 20-15를 만든 도로공사는 23-19 상황에서 강소휘가 퀵오픈에 이은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따냈다.

[서울=뉴시스]여자배구 도로공사 강소휘.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여자배구 도로공사 강소휘. (사진=KOVO 제공)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고,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도로공사가 웃었다.

이번에도 25-25에서 강소휘가 퀵오픈과 오픈 득점을 연속해서 올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7-8로 뒤지던 도로공사가 내리 5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모마 퀵오픈과 강소휘의 블로킹까지 적중하면서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점수 차를 벌려간 도로공사는 24-17 매치 포인트에서 모마의 득점으로 정규리그 1위에 쐐기를 박았다.

도로공사는 주포 모마가 24점, 강소휘가 18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김세빈이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정윤주가 13점, 레베카가 11점으로 분전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1위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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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3/13 20:37: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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