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특유 주행 감각에 맞춰 설계
유려한 디자인으로 고속 주행에서 안정감 갖춰
1억원 조금 넘는 가격대도 큰 경쟁력으로 작용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 차량의 모습. 2026.03.15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535_web.gif?rnd=20260313170057)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 차량의 모습. 2026.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차가 예쁘네."
처음 마주한 순간 떠오른 생각은 단순했다.
낮게 깔린 차체와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길게 뻗은 보닛이 전형적인 쿠페의 비율을 완성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출시 이후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 부문 후반기 심사 후보에 오른 배경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지난달 말 시승한 '메르세데스-AMG(AMG) CLE 쿠페'는 전장 4855㎜로 경쟁 모델인 BMW M4보다도 크다.
실제로 마주했을 때의 체급은 중형 세단을 넘어선 존재감을 풍긴다.
실내는 2+2 구조다. 1열의 낮은 착좌 위치와 탄탄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AMG 특유의 주행 감각에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반면 2열은 탑승은 가능했지만 '여유롭다'고 말하긴 어려웠다. 성인 기준 단거리 이동에는 무리가 없지만, 장거리 주행에는 공간적 한계가 분명했다.
2도어 쿠페의 태생적 제약이다.
트렁크 공간은 예상보다 실용적이었다. 깊이와 폭이 충분해 골프백이나 여행용 캐리어 적재도 수월할 것 같았다.
감성 중심의 쿠페 차량이지만, 일상 활용성까지 완전히 포기하진 않았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면 이 차의 본질이 드러난다.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49마력(ps), 최대토크 57.1㎏·m(킬로그램미터)를 발휘한다.
수치만 놓고 보면 상위 모델인 AMG GT보다는 한 발 물러서지만 일상과 스포츠 드라이빙의 경계에서 이 정도의 출력은 충분히 강력하다.
처음 마주한 순간 떠오른 생각은 단순했다.
낮게 깔린 차체와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길게 뻗은 보닛이 전형적인 쿠페의 비율을 완성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출시 이후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 부문 후반기 심사 후보에 오른 배경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지난달 말 시승한 '메르세데스-AMG(AMG) CLE 쿠페'는 전장 4855㎜로 경쟁 모델인 BMW M4보다도 크다.
실제로 마주했을 때의 체급은 중형 세단을 넘어선 존재감을 풍긴다.
실내는 2+2 구조다. 1열의 낮은 착좌 위치와 탄탄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AMG 특유의 주행 감각에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반면 2열은 탑승은 가능했지만 '여유롭다'고 말하긴 어려웠다. 성인 기준 단거리 이동에는 무리가 없지만, 장거리 주행에는 공간적 한계가 분명했다.
2도어 쿠페의 태생적 제약이다.
트렁크 공간은 예상보다 실용적이었다. 깊이와 폭이 충분해 골프백이나 여행용 캐리어 적재도 수월할 것 같았다.
감성 중심의 쿠페 차량이지만, 일상 활용성까지 완전히 포기하진 않았다.
본격적인 주행에 나서면 이 차의 본질이 드러난다.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49마력(ps), 최대토크 57.1㎏·m(킬로그램미터)를 발휘한다.
수치만 놓고 보면 상위 모델인 AMG GT보다는 한 발 물러서지만 일상과 스포츠 드라이빙의 경계에서 이 정도의 출력은 충분히 강력하다.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 차량의 모습. 2026.03.15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538_web.gif?rnd=20260313170203)
[서울=뉴시스] 박현준 기자 = 메르세데스-AMG CLE 쿠페 차량의 모습. 2026.03.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컴포트 모드에서는 고급 세단처럼 부드럽게 달린다. 변속은 매끄럽고, 노면 충격도 능숙하게 걸러낸다.
하지만 스포츠와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는 순간 성격이 달라진다.
차체는 단단히 조여지며 코너 진입과 탈출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AMG 특유의 '이중성'이 뚜렷하다.
유려한 디자인은 단순한 미학적 요소에 그치지 않는다. 낮은 차체와 매끈한 실루엣은 고속 주행에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가격은 1억원을 조금 넘는 1억770만원부터 시작한다. 1억3000만원대에 이르는 BMW M4와 비교하면 분명한 가격 경쟁력이다.
절대적인 금액은 적지 않지만, AMG 브랜드와 6기통 퍼포먼스, 그리고 뛰어난 디자인 완성도를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물론 아쉬움도 있다. AMG GT와 같은 극단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한다면 다소 점잖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2도어 구조 특유의 승하차 불편과 2열 공간 제약은 분명한 단점이다.
그럼에도 AMG CLE 쿠페는 명확한 지점을 공략한다.
1억원대에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와 일상 주행과 주말 스포츠 드라이빙을 모두 만족시키고 싶은 운전자에게 이 차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결국 CLE 쿠페는 '극단'보다는 '균형'에 방점을 찍는다. 그리고 그 균형이야말로 이 차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지만 스포츠와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는 순간 성격이 달라진다.
차체는 단단히 조여지며 코너 진입과 탈출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AMG 특유의 '이중성'이 뚜렷하다.
유려한 디자인은 단순한 미학적 요소에 그치지 않는다. 낮은 차체와 매끈한 실루엣은 고속 주행에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가격은 1억원을 조금 넘는 1억770만원부터 시작한다. 1억3000만원대에 이르는 BMW M4와 비교하면 분명한 가격 경쟁력이다.
절대적인 금액은 적지 않지만, AMG 브랜드와 6기통 퍼포먼스, 그리고 뛰어난 디자인 완성도를 고려하면 '합리적'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다.
물론 아쉬움도 있다. AMG GT와 같은 극단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한다면 다소 점잖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2도어 구조 특유의 승하차 불편과 2열 공간 제약은 분명한 단점이다.
그럼에도 AMG CLE 쿠페는 명확한 지점을 공략한다.
1억원대에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와 일상 주행과 주말 스포츠 드라이빙을 모두 만족시키고 싶은 운전자에게 이 차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결국 CLE 쿠페는 '극단'보다는 '균형'에 방점을 찍는다. 그리고 그 균형이야말로 이 차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