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감시 시작…10월까지 이어져
"기후변화로 모기 발생 시기 당겨져"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지난해 9월 25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가을 모기 등 해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2025.09.25.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5/NISI20250925_0020992347_web.jpg?rnd=20250925104116)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지난해 9월 25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가을 모기 등 해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 작업을 하는 모습. 2025.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16일부터 남부지역 4개 시·도(부산, 경남, 전남, 제주)를 시작으로 2026년 국내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모기가 전파하는 주요 감염병으로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지카열, 웨스트나일열 등이 있다. 일본뇌염 및 말라리아를 제외한 국내 발생은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으나 이를 매개할 수 있는 모기는 전국에 분포하고 있어 유입 시 전파 가능성이 있다.
2026년 실시되는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 사업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3~10월)를 시작으로 ▲검역구역 내 감염병 매개체 감시(3~10월)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4~10월)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4~10월) 순으로 진행된다.
질병청에서는 매개모기 감시를 위해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등 유관 부처와 민간(기후변화 거점센터)이 협력해 전국 274개 지점에서 감시를 수행한다.
질병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 매개체 해외유입 선제 대응을 위해 매개체 감시 지점을 전년 대비 확대한 18개 지점을 운영하며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물류 등을 통한 국내유입 감시를 위해 검역구역의 생태적 환경특성을 기초로 매개모기가 유입, 정착, 확산될 수 있는 경로에서의 감시를 수행하고 모기 집중 방제를 통해 감염병의 국내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고자 한다.
감시사업을 통해 확인한 모기 발생 변화 및 병원체 검출 결과 등은 일본뇌염·말라리아 주의보 및 경보 발령에 활용하게 되며 감시 결과는 감염병 매개체 감시 주간 소식지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감염병 매개모기 발생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로 매개모기에 대한 선제적 감시와 집중 방제를 통해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매개모기 발생 전에 주요 유충발생지 및 성충서식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방제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전 준비를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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