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김재환 이적 후 첫 홈런…한화·SSG 시범경기 첫 승(종합)

기사등록 2026/03/13 17:30:57

두산 2연승으로 단독 선두

롯데-KT, LG-NC 무승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거포 강백호. (사진=한화 제공).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거포 강백호. (사진=한화 제공).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이적생 강백호(한화)와 김재환(SSG0의 홈런을 앞세워 시범경기 첫 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날(12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12로 대패를 당했던 한화는 설욕에 성공했다. 한화와 삼성은 2연전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최대 10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강백호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격해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를 작성했던 강백호는 두 번째 경기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 선발 투수로 나선 황준서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마지막 9회를 책임진 김서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삼성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좌완 이승현은 4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실점하며 선취점을 내준 한화는 3회말 허인서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에는 채은성의 안타, 상대 폭투, 이진영의 2루수 땅볼로 일군 2사 3루 찬스에서 하주석이 1타점 내야 안타를 만들며 한화가 2-1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5회초 1사에서 이성규가 한화 주현상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6회말 선두 타자 강백호가 삼성 우완 이승현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1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한화가 다시 3-2로 앞서 나갔다.

7회와 8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한화는 9회 마무리 투수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서현은 김헌곤을 헛스윙 삼진, 심재훈을 2루수 땅볼로 정리한 뒤 김재성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내고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재환. (사진=SSG 제공).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재환. (사진=SSG 제공).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
SSG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를 3-2로 꺾었다.

신승을 거둔 SSG는 전날 4-9 패배를 설욕하고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 전 SSG와 2년 최대 22억원에 사인한 김재환은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초 터진 김재환의 대포는 결승타가 됐다.

SSG의 아시아쿼터 선수 타케다 쇼타는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김재환의 홈런과 타케다의 쾌투로 4회까지 1-0으로 앞선 SSG는 5회초 정준재, 박성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획득했다.

7회말 김규성의 희생플라이, 박민의 1타점 적시타로 3-2로 쫓긴 SSG는이후 김민이 1⅓이닝 무실점, 9회 출격한 이로운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사진=롯데 제공).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사진=롯데 제공).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6-6, 8회 강우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12일) 개막전에서 KT를 4-3으로 제압한 롯데는 1승 1무, KT는 1무 1패를 작성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KT는 1회초 무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고, 이에 맞서 롯데는 2사 만루에서 나온 손호영의 1타점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1-2로 뒤진 롯데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손호영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데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박승욱이 홈을 밟으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4회초 한 점을 헌납해 동점이 됐으나 이어진 4회말 1사 2, 3루애서 전준우가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리며 5-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T가 5회초 장진혁의 1타점 2루타와 6회초 오윤석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5-5로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롯데는 6회말, KT는 7회초 한 점씩을 뽑으며 6-6 상황에서 8회초가 시작됐으나 비가 거세게 내리면서 결국 강우콜드 무승부가 선언됐다.

이날 롯데의 베테랑 중심 타자 전준우는 3타수 1안타 2타점, 손호영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고감도 타격감을 뽐냈다.

롯데 선발 투수로 나선 아시아쿼터 선수 쿄야마 마사야는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주춤했다.

KT 이적생 김현수는 3타수 1안타 2타점, 최원준은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KT 선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는 3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얻어맞는 난타를 당하며 5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잭 로그. (사진=두산 제공).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잭 로그. (사진=두산 제공). 2026.03.13.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 베어스파크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8-1로 눌렀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범경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키움은 2연패로 최하위다.

두산은 1-1로 맞선 6회말 안재석, 양석환, 김민석, 이유찬이 나란히 적시타를 생산하며 대거 4점을 획득했다.

7회에는 대타 박지훈의 2점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두산에서는 홈런을 터트린 박지훈을 비롯해 이유찬이 2타수 2안타 1타점, 김인태가 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2시즌 연속 두산에서 뛰는 외국인 투수 잭 로그는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한 점만 내줬다.

키움 선발로 나선 아시아쿼터 선수 가나쿠보 유토 역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31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LG 선발 톨허스트가 호투를 하고 있다. 2025.10.31. ks@newsis.com
[대전=뉴시스] 김근수 기자 = 31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LG 선발 톨허스트가 호투를 하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마산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5-5로 비겼다.

전날 맞대결에서 11-6으로 이겼던 LG는 1승 1무, NC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6회까지 3-1로 리드한 LG는 7회초 천성호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NC가 7회말 한 점을 만회한 후 8회말 오장한과 신재인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생산하면서 5-5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LG 2번 타자로 출격한 천성호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외국인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4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NC에서는 신재인의 멀티히트 1타점 맹타와 선발 신민혁의 4이닝 1실점 쾌투가 돋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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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김재환 이적 후 첫 홈런…한화·SSG 시범경기 첫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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