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그날의 뜨거운 함성…'3·13 밀양만세운동' 추모식

기사등록 2026/03/13 16:13:43

최종수정 2026/03/13 16:28:25

독립유공자 유족·시민 1000여명 참석

[밀양=뉴시스] 3·13 밀양만세운동 행사 참여자들이 시가행진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3·13 밀양만세운동 행사 참여자들이 시가행진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6.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3일 관아 일원에서 제20회 3·13 밀양만세운동 추모식 및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919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기억하고 순국선열의 불굴 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3·13 만세운동은 1919년 3월13일 밀양 장날 관아 앞에서 일어난 영남권 최대 규모의 독립 만세운동으로 이후 의열단 조직과 무장독립운동으로 이어지며 밀양을 항일 저항의 중심지이자 의열의 고장으로 각인시켰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애국심과 보훈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는 이필호 선생의 살풀이춤 공연과 밀성초·초동초 학생들의 국학 기공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내빈 소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학생, 시민들이 관아를 출발해 밀양교를 거쳐 삼문동 둔치까지 시가행진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선열들이 걸었던 길을 함께 걸으며 만세삼창을 외쳐 독립을 향한 그날의 열망을 재현했다.

시 관계자는 "밀양은 불굴의 의지로 독립을 외쳤던 의열의 고장"이라며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훈의 가치로 승화시켜 미래 세대와 함께 그 정신을 당당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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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그날의 뜨거운 함성…'3·13 밀양만세운동'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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