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달빛어린이병원, 소아 진료공백 해소 큰 효과"

기사등록 2026/03/13 10:03:29

[아산=뉴시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 중인 아산충무병원 모습. (사진=아산시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 중인 아산충무병원 모습. (사진=아산시 제공) 2026.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지난 2021년 처음 지정한 '달빛어린이병원' 제도가 야간이나 휴일에 갑자기 아픈 소아들의 진료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2021년 신도시이진병원, 2024년 아산충무병원을 각각 지정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신도시이진병원은 평일 오후 11시, 토요일 오후 10시, 일·공휴일 오후 6시까지 진료하며, 아산충무병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진료한다.

아산 지역의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2022년 11만6390건, 2023년 11만8800건, 2024년 12만9965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1만9947건을 기록했다.

소아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의 60% 이상은 경증환자로 분류되는데, 이러한 환자들을 달빛어린이병원이 분담하며 기존 종합병원의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는데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실제 배방읍에 거주하는 안주선(36)씨는 "저는 간호사이고 남편은 직업군인으로 아이가 미열 정도의 증상을 보여도 낮에 선뜻 일을 비우기가 쉽지 않다"며 "퇴근 후에도 소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알고 나서는 큰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외에 중증 소아환자를 위한 권역 의료체계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인근 천안시에 위치한 단국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등에 소아 응급 및 중증 진료 지원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을 통해 야간·휴일 경증 소아 진료 공백을 보완하고, 중증 환자는 대학병원 중심의 권역 의료체계로 대응하고 있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밤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소아 진료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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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달빛어린이병원, 소아 진료공백 해소 큰 효과"

기사등록 2026/03/13 10:03: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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