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첨단 GPU 확보·운영사 공모 시작…예산 2조 지원

기사등록 2026/03/12 16:45:46

최종수정 2026/03/12 17:18:23

4월13일까지 첨단 GPU 확보·구축·운영할 CSP 공모 진행

블랙웰 등 최신 GPU 공급 제안 시 우대…조달 역량 최우선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인준 기자 = 엔비디아 차세대 AI(인공지능) 슈퍼칩 GB200. GB200에는 2개의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 1개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HBM3E 8단 16개가 탑재된다. ijoinon@newsis.com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인준 기자 = 엔비디아 차세대 AI(인공지능) 슈퍼칩 GB200. GB200에는 2개의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 1개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HBM3E 8단 16개가 탑재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지난해 자체 조달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3000여장에 더해 추가적인 GPU 자원 확보를 위한 민간 공모에 나선다. 약 2조원의 예산을 지원해 민간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의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인 'AI 고속도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4월13일까지 첨단 GPU를 확보·구축·운영할 민간 클라우드기업(CSP) 공모를 진행한다.

AI 시대의 두뇌라 불리는 GPU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추론하는 데 필수적인 연산 자원이다. 최근 초거대 AI 모델이 고도화됨에 따라 GPU는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국가의 AI 경쟁력과 기술 주권을 결정짓는 전략 자산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고가의 도입 비용 때문에 민간에서는 첨단 GPU 확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에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1조4000억원으로 첨단 GPU 1만3000장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조800억원 규모의 마중물 투자로 민간의 AI 도전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공모는 4월13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국내에서 클라우드 기반 GPU 서비스 제공과 운영이 가능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데이터센터 상면 확보 및 GPU 조달·구축 계획과 향후 GPU 서비스 운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특히 고가의 차세대 GPU 출시, 메모리 가격상승 등의 상황에서도 최신 고성능·대규모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CSP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입 예산 대비 높은 성능 목표 ▲대규모 클러스터링 구축 ▲최신 기종 GPU(블랙웰급 이상, 베라루빈 등 제안 시 우대) 공급 계획 ▲정부 활용 자원 비중 ▲보안성 및 안정성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첨단 GPU를 확보해 국내 산·학·연의 AI 개발자 및 연구자 등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을 안내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는 20일 오후 2시 포스코타워 역삼(4층 이벤트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 공모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과기정통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 등을 통해 게시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작년 추경을 통해 확보한 정부 GPU는 현장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산·학·연에 공급되고 있다"며 "첨단 GPU를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팀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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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 GPU 확보·운영사 공모 시작…예산 2조 지원

기사등록 2026/03/12 16:45:46 최초수정 2026/03/12 17: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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