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 속 "엔저가 물가에 영향 줄 가능성에 유의 필요"
![[도쿄=AP·교도/뉴시스]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12일 엔화 약세가 과거보다 물가에 영향을 주기 쉬워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에다 총재가 지난해 12월 19일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3.12.](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0870414_web.jpg?rnd=20251219171948)
[도쿄=AP·교도/뉴시스]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12일 엔화 약세가 과거보다 물가에 영향을 주기 쉬워졌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에다 총재가 지난해 12월 19일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3.1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12일 엔화 약세가 과거보다 물가에 영향을 주기 쉬워졌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기업의 임금·가격설정이 적극적인 가운데, 과거와 비교했을 때 환율 변동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쉬워졌다"고 답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는 159엔 전반으로 추이하며 급격한 약세를 보였다.
우에다 총재는 "환율 시장 동향은 일본의 경제·물가동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상물가상승률 변화를 통해 기본 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금융 정책을 판단할 때 기본적인 물가 상승률 동향을 중시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환율 시장 동향이 경제·물가 전망 및 전망이 실현될 확률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며 적절하게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중동 정세 긴장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면서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며 기축통화인 달러 매수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일본의 무역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엔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온다.
리소나홀딩스의 가지타 신스케(梶田伸介)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한때 유가 급등이 진정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결국 그렇게 되지 못했으며,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엔화 약세·금리 상승이라는 원래 스토리로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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