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확정 직후 SNS 축하…홈런 세리머니 인연 이어 '훈훈한 팬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6.03.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21196769_web.jpg?rnd=20260305143755)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6.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준호 인턴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길리(22·성남시청)가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열띤 응원을 보냈다.
김길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쳤다. 가자"라는 글을 올리며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 기쁨을 함께했다. 이는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호주전 승리 직후 올라온 것으로, 특히 평소 김길리가 팬심을 드러내 온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의 활약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7-2로 꺾고 17년 만에 대회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김도영은 1번 타자로 나서 멀티 출루와 함께 6회 쐐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김길리의 게시물이 '최애' 선수인 김도영을 향한 응원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김길리는 그간 올림픽 무대에서 김도영의 홈런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KIA의 홈 경기 시구자로 나서는 등 김도영의 열혈 팬임을 자처해 왔기 때문이다.
김길리는 최근 귀국 인터뷰에서도 "밀라노에 있을 때 도영 선수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감사를 표한 뒤, 이번 WBC 기간 중 "이제는 내가 도영 선수를 응원할 차례"라고 언급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조별리그를 통과한 야구 대표팀은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8강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도미니카공화국과 8강전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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