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매수세↑…노도강·금관구 평균 아파트값 전년比 상승
매물 늘어도 대출 막혀…전세 물량 감소, 임대→매매 수요로
국토장관 "하향 안정화 추세 잡는 게 무주택에 근본적 이익"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6/NISI20260226_0021188758_web.jpg?rnd=20260226155639)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서울 최상급지 아파트값이 조정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외곽 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율은 2월 첫째주(2일 기준)부터 6주 연속 둔화하고 있으며, 상승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1주차(0.08%) 이후 26주 만에 가장 낮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 1월23일 이후 시점과 맞아 떨어진다.
다만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과 용산 지역 아파트 값이 하락 전환했을 뿐, 외곽 자치구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두드러진다.
노원구(0.12%→0.14%), 도봉구(0.06%→0.07%), 강북구(0.04%→0.05%), 관악구(0.09%→0.15%), 구로구(0.09%→0.17%)의 경우 모두 상승 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금천구(0.06%→0.06%)만 유일하게 오름폭에 변동이 없었다.
중구(0.17%→0.27%)와 성북구(0.19%→0.27%)는 나란히 0.27% 올라 이번주 서울 지역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종로구(0.15%→0.17%), 광진구(0.18%→0.21%), 동대문(0.20%→0.22%), 중랑구(0.08%→0.13%), 은평구(0.17%→0.22%), 서대문구(0.17%→0.26%), 강서구(0.23%→0.25%), 영등포구(0.17%→0.19%) 등도 오름폭을 키웠다.
세 부담 우려로 인한 다주택자 급매물이 나오며 호가가 수억원씩 내려가고 있는 상급지 부동산 시장과는 확연히 다르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가 아파트의 가격 조정과 금융 규제 영향 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세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도 매매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12% 올라 5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2월 둘째주(2일 기준)의 0.13% 이후 4주 만에 가장 높아졌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과거 갈아타기 수요가 주도했던 양극화 시장이 아닌 무주택자 중심의 키 맞추기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모습으로 이는 중저가 지역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격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중저가 지역의 경우 가격 상승 여력도 중요하겠지만 전·월세 매물 부족 등 요인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세제, 금융, 주택 공급을 망라하는 후속 대책 패키지를 예고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매물이 늘어나고 집값 상승 폭이 상당히 축소됐다"며 "집값보다 전세값이 더 오를 수는 없기에 부동산 가격을 하향으로 안정화시키는 추세를 잡아내는 것이 무주택자들에게 근본적으로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율은 2월 첫째주(2일 기준)부터 6주 연속 둔화하고 있으며, 상승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1주차(0.08%) 이후 26주 만에 가장 낮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 1월23일 이후 시점과 맞아 떨어진다.
다만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과 용산 지역 아파트 값이 하락 전환했을 뿐, 외곽 자치구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두드러진다.
노원구(0.12%→0.14%), 도봉구(0.06%→0.07%), 강북구(0.04%→0.05%), 관악구(0.09%→0.15%), 구로구(0.09%→0.17%)의 경우 모두 상승 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금천구(0.06%→0.06%)만 유일하게 오름폭에 변동이 없었다.
중구(0.17%→0.27%)와 성북구(0.19%→0.27%)는 나란히 0.27% 올라 이번주 서울 지역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종로구(0.15%→0.17%), 광진구(0.18%→0.21%), 동대문(0.20%→0.22%), 중랑구(0.08%→0.13%), 은평구(0.17%→0.22%), 서대문구(0.17%→0.26%), 강서구(0.23%→0.25%), 영등포구(0.17%→0.19%) 등도 오름폭을 키웠다.
세 부담 우려로 인한 다주택자 급매물이 나오며 호가가 수억원씩 내려가고 있는 상급지 부동산 시장과는 확연히 다르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가 아파트의 가격 조정과 금융 규제 영향 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흐름이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세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도 매매 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12% 올라 5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2월 둘째주(2일 기준)의 0.13% 이후 4주 만에 가장 높아졌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과거 갈아타기 수요가 주도했던 양극화 시장이 아닌 무주택자 중심의 키 맞추기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모습으로 이는 중저가 지역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격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중저가 지역의 경우 가격 상승 여력도 중요하겠지만 전·월세 매물 부족 등 요인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세제, 금융, 주택 공급을 망라하는 후속 대책 패키지를 예고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매물이 늘어나고 집값 상승 폭이 상당히 축소됐다"며 "집값보다 전세값이 더 오를 수는 없기에 부동산 가격을 하향으로 안정화시키는 추세를 잡아내는 것이 무주택자들에게 근본적으로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종료 시한이 다가오자 서울 강남권 핵심 아파트 단지에서 다주택자발(發) '급매'가 확산하고 있는 2일 서울 서초구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3.0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21192079_web.jpg?rnd=20260302124542)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종료 시한이 다가오자 서울 강남권 핵심 아파트 단지에서 다주택자발(發) '급매'가 확산하고 있는 2일 서울 서초구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