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막는 '비관세장벽' 현장서 푼다…농식품부, 업계 간담회 개최

기사등록 2026/03/12 16:30:00

최종수정 2026/03/12 17:00:23

농식차관, 현황 공유 및 대응 논의

딸기 잔류농약 기준 비교표 제공

배 방제 교육 개선 등 사례 공유

[세종=뉴시스] 수출되는 딸기 자료 사진.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수출되는 딸기 자료 사진.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농식품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와 현장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12일 김종구 차관이 충남 부여 한국인삼공사 공장에서 수출 관련 협회·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K-푸드+ 수출지원을 위한 농업분야 비관세장벽 대응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관세장벽 대응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국내 수출업계와 재외공관 등을 통해 해외 수입업계가 겪는 비관세장벽 관련 애로사항을 수집하고 있다. 접수된 사례 가운데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안은 단기 과제로 분류해 신속히 처리하고 수출국 규제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관리하며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해결된 애로 사례도 공유됐다.

딸기 수출의 경우 국가별 잔류농약 허용 기준이 달라 농가가 기준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현장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농약 성분을 선별하고 국가별 기준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표를 제작해 이달 말 수출 농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배 품목은 병해충 방제 교육이 농한기 중심으로 진행돼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재배 기간인 5~7월에 현장 질의응답 중심의 농약 안전사용 교육이 이뤄지도록 교육 방식을 개선했다.

또 곤충 소재 펫푸드의 경우 국가별 요구에 따라 식물검역 절차를 거쳐 수출하는 사례가 있었는데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수출 절차를 원활히 하기 위해 국가관세종합정보시스템에 펫푸드 품목코드를 별도로 신설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지난 2월 브라질 룰라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국산 홍삼의 브라질 시장 진출 의지를 전달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관계 부처와 협력해 브라질 당국과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연계한 'N-데스크'를 통해 연중 수출 현장의 애로를 접수하고 중점 품목을 발굴해 대응할 방침이다.

김 차관은 "최근 중동 상황 등 국제 통상 여건이 쉽지 않지만 K-푸드를 국가 수출 전략 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우리 농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비관세장벽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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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막는 '비관세장벽' 현장서 푼다…농식품부, 업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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