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모욕 혐의 재판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이 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05.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5/NISI20250305_0001784176_web.jpg?rnd=20250305173437)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이 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도의회 직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모욕 혐의로 기소된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수원지법 형사5단독 조현권 판사는 모욕 혐의를 받는 양 의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양 의원 측 법률대리인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문제된 발언을 한 사실이 없으며, 공연성도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양 의원은 이날 별도 발언 기회를 얻어 "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특정 언론 등이 제 여성을 추행한 것처럼 기사를 악용하고 있다"며 "지난해 경기도지사까지 방송에 나가 (저에 대해) 허위로 얘기해 고소했으며 재판을 조속히 진행해 빠른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지난해 12월26일 김동연 도지사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 이 사건 피해자 등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계획이다. 다음 재판은 4월16일 진행된다.
양 의원은 지난해 5월9일 운영위원장실에서 남성 주무관 A씨에게 "쓰○○이나 스○○하는 거야? 결혼 안 했으니 스○○은 아닐 테고"라는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표현은 변태적 성행위를 이르는 단어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A씨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논란은 A씨가 경기도 직원 전용 익명 커뮤니티 '와글와글'에 글을 올리면서 확산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양 의원을 고소했고, 수사기관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이 사건 관련 국민의힘 경기도당 윤리위원회는 양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및 당직 해임 처분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