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동국대서 멘토 초청 교양 특강

기사등록 2026/03/12 11:00:45

기후위기 시대 대응 모델 제시

'녹색 복지 국가' 덴마크의 에너지 전환 과정 공유

[서울=뉴시스]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지난 10일 동국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지난 10일 동국대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대 제공) 2026.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동국대학교는 지난 10일 교내 남산홀에서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 특별 강연 '기후위기와 불확실성 시대에 빛나는 녹색 복지 국가 덴마크의 비결'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동국대가 건학 120주년을 맞아 개설한 오프라인 멘토 초청 강좌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일환으로, 최 이사장이 그 첫 번째 명사로 나섰다.

이날 최 이사장은 인류가 직면한 3대 위기로 ▲기후변화(Climate Change) ▲오염(Pollution) ▲생물다양성 손실(Biodiversity Loss)을 꼽으며 기후 위기의 엄중함을 경고했다. 이어 1990년대 초부터 환경 외교 분야의 기틀을 닦아온 개인적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강연의 핵심은 지속가능한 사회 모델이자 위기를 혁신으로 바꾼 덴마크의 '녹색 성장' 사례였다. 최 이사장은 덴마크가 과거 에너지의 90% 이상을 수입 원유에 의존했으나, 1970년대 오일쇼크를 계기로 원전 도입 논의를 거쳐 풍력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이뤄낸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덴마크가 세계 행복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비결로 'Hygge(휘게)' 문화와 사회적 자본으로 자리 잡은 '신뢰'를 꼽았다. 이에 대해 그는 "소소한 행복과 공동체적 여유를 의미하며, 사회 전반의 신뢰와 안정감을 형성하는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그는 "개인의 실천을 넘어 그룹을 이뤄 행동할 때, 무임승차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재철 이사장은 주덴마크·주프랑스 대사,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장 등을 역임한 기후환경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재)기후변화센터를 이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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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동국대서 멘토 초청 교양 특강

기사등록 2026/03/12 11:00:4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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