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교육행정가 30여년 "아이들만 생각"
"더 새롭고 더 든든한 울산교육 만들겠다"
![[울산=뉴시스]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2081714_web.jpg?rnd=20260312083754)
[울산=뉴시스]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조용식 노옥희재단 이사장이 울산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고(故) 노옥희 교육감과 천창수 교육감의 교육 철학을 이어받아 진보 교육의 가치를 한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게 그의 구상이다.
조 이사장은 12일 입장문에서 "최근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며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울산교육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25년간 현장 교사로 근무하면서 언제나 아이들의 편에서 고민하고 실천해 왔다"며 "교육감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교육행정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옥희재단 이사장으로서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본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 왔다"며 "노옥희·천창수 교육감이 이루고자 했던 교육의 가치를 이어받고 한 단계 더 도약시켜 더 새롭고 더 든든한 울산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보수와 진보를 가르지 않고 교육계 원로를 비롯해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 울산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말씀을 듣겠다"며 "그 말씀들을 새겨 울산교육 혁신의 얼개를 짜고 시민 여러분께 공약으로 보고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위기와 전환의 한가운데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오로지 이기기 위해 대립하고 서로를 공격하는 선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울산교육의 혁신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대안과 정책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는 아름다운 경쟁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천 교육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천 교육감은 취임 후 재임 기간 내내 전국 최상위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기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신뢰가 깊어 재선 가능성이 높았다"며 "개인의 이익과 영달을 앞세웠다면 결코 내릴 수 없는 결정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 교육감은 불출마를 결심한 이유로 '지난 8년간의 성과 위에서 시대의 변화를 헤쳐 나갈 뛰어난 창의력과 뜨거운 열정을 지닌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며 "그 결단은 언제나 공동체의 가치를 우선하고 배움과 삶을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던 천 교육감의 신념과 의지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23일을 전후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1993년 교사로 발령받아 25년 동안 교직생활을 했다. 울산교육정책연구소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울산지부장 등을 지냈다. 노 전 교육감이 민선 7기 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비서실장에 발탁돼 천 교육감 재임때까지 6년간 울산교육행정을 이끌었다. 현재 노옥희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