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은 이정 '필 묵죽도' 처리전 처리후. 간송미술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재)간송미술문화재단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비지정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예방적 관리’ 사업을 통해 소장 문화유산 5건 48점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 관리 체계 밖에 있던 비지정문화유산의 보존과 손상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보존처리 대상은 탄은 이정 필 '묵죽도' 8폭, 추사 김정희의 '지란병분'을 포함한 선면화 10점, '용감수감', '삼강행실도', '보성고등보통학교 신축공사 설계도' 외 도면 30점 등이다.
보존처리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 지류·회화수리복원연구소가 수행했다. 낱장으로 보관되던 '묵죽도'는 족자 형태로 장황했고, 선면화는 접힘 자국 완화 중심의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전적류 유물인 '용감수감'과 '삼강행실도'는 해체 후 세척과 보강을 거쳐 복원했으며, 표지 배접지로 사용된 고문서의 연구 가치도 새롭게 확인됐다.
보존 성과는 2025년 간송미술관 보화각 전시 '선우풍월:부채, 바람과 달을 함께 나누는 벗'을 통해 공개됐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비지정문화유산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재발견하고, 연구 가치가 높은 유물은 국가지정문화유산 지정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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