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美 법인에 2억5000만 달러 투자
SK이노베이션도 3억8000만 달러 규모 출자 결정
美 현지 AI 사업 총괄하는 'AI 컴퍼니' 설립 예정
단순 메모리 공급 넘어 AI 생태계 전환에도 시동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 = SK) 2024.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27/NISI20240327_0001511684_web.jpg?rnd=20240327101628)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사진 = SK) 2024.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박현준 기자 = SK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사 차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지주사 SK㈜와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가 미국에 설립되는 인공지능(AI) 투자 법인에 잇따라 출자를 결정하면서 그룹 전체가 AI를 미래 성장축으로 설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사인 SK㈜는 SK하이닉스 산하 미국 법인인 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에 2억5000만 달러(368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3억8000만 달러(5594억원) 규모 출자를 결정했다. 두 회사에서만 총 6억3000만 달러(9274억원)가 투입되는 셈이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해당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향후 4년 동안 캐피털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자금을 납입하고 보통주를 취득하는 구조다.
이번 투자 프로젝트의 핵심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AI 컴퍼니(AI Company·가칭)' 설립이다. SK하이닉스는 약 100억 달러 규모 출자를 통해 미국 현지에 AI 투자와 사업을 총괄하는 전담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법인은 기존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구조 개편을 통해 만들어진다. 솔리다임의 모회사를 AI 투자 총괄 법인으로 전환하고, 별도 자회사를 통해 기존 사업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AI 컴퍼니는 글로벌 AI 기업 투자와 설루션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AI 산업 중심지인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와 AI 시스템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에서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연산 성능이 높아질수록 메모리 병목 현상이 주요 한계로 부상하면서 메모리 기술이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단순 메모리 공급 업체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AI 컴퍼니를 통해 확보한 투자와 기술 역량은 향후 SK그룹 전체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SK그룹의 글로벌 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라는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현지 투자 법인을 통해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시스템 설루션을 아우르는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이번 AI 투자 플랫폼 구축이 향후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그룹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지주사 SK㈜와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가 미국에 설립되는 인공지능(AI) 투자 법인에 잇따라 출자를 결정하면서 그룹 전체가 AI를 미래 성장축으로 설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사인 SK㈜는 SK하이닉스 산하 미국 법인인 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에 2억5000만 달러(368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3억8000만 달러(5594억원) 규모 출자를 결정했다. 두 회사에서만 총 6억3000만 달러(9274억원)가 투입되는 셈이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해당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향후 4년 동안 캐피털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자금을 납입하고 보통주를 취득하는 구조다.
이번 투자 프로젝트의 핵심은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AI 컴퍼니(AI Company·가칭)' 설립이다. SK하이닉스는 약 100억 달러 규모 출자를 통해 미국 현지에 AI 투자와 사업을 총괄하는 전담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법인은 기존 자회사인 솔리다임의 구조 개편을 통해 만들어진다. 솔리다임의 모회사를 AI 투자 총괄 법인으로 전환하고, 별도 자회사를 통해 기존 사업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AI 컴퍼니는 글로벌 AI 기업 투자와 설루션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AI 산업 중심지인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와 AI 시스템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에서 메모리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AI 연산 성능이 높아질수록 메모리 병목 현상이 주요 한계로 부상하면서 메모리 기술이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단순 메모리 공급 업체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AI 컴퍼니를 통해 확보한 투자와 기술 역량은 향후 SK그룹 전체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SK그룹의 글로벌 AI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 확보라는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현지 투자 법인을 통해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고,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시스템 설루션을 아우르는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이번 AI 투자 플랫폼 구축이 향후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그룹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