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용산 3주째 하락…강동 56주 만에 하락 전환
서울 전체 오름폭 6주 연속 둔화, 26주 만에 최저치
무주택자 중심의 '키 맞추기' 양상…세종 2주째 하락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3974_web.jpg?rnd=20260311112004)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전체로 확대됐다.
최상급지로 꼽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3주 연속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했고, 강동구는 5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올해 초 집값 상승세를 이끌던 한강벨트의 한 축인 동작구도 보합으로 돌아서 하락 전환이 임박했다.
용산 지역 아파트 값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5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축소돼 6주 연속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율은 지난 1월 다섯째주 0.31%에서 2월 첫째주 0.27%로 낮아진 뒤 둘째주 0.22%→셋째주 0.15%→넷째주 0.11%→3월 첫째주 0.09%로 줄곧 떨어지고 있다.
상승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1주차(0.08%) 이후 26주 만에 가장 낮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출회에 따른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내 하락 지역은 5개 구로 늘어났다. 기존 강남3구와 용산구에 이어 강동구(0.02%→-0.01%)마저 하락으로 돌아선 것이다.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 첫째주(-0.03%) 하락에서 같은 달 둘째주 상승 전환한 지 56주 만에 처음이다.
강남3구의 낙폭은 더 커졌다. 강남구(-0.06%→-0.07%→-0.13%)와 서초구(-0.02%→-0.01%→-0.07%)는 각 0.06%포인트, 송파구(-0.03%→-0.09%→-0.17%)는 0.08%포인트 더 낮아졌다.
이로 인해 동남권(-0.05%→-0.11%) 전체 하락 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용산구(-0.01%→-0.05%→-0.03%)는 전주보다 낙폭을 줄였지만 3주째 내림세를 유지했다.
용산구와 함께 이른바 한강벨트로 불리는 마포구(0.13%→0.07%)와 성동구(0.18%→0.06%)의 오름폭도 크게 꺾였다.
서초구와 인접한 한강벨트 한 축인 동작구는 전주 0.01% 상승에서 보합(0.00%)으로 손바뀜했다.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다음주에는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동작구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집값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뿐 아니라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 확대를 예고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20개 자치구는 모두 상승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노원구(0.12%→0.14%), 도봉구(0.06%→0.07%), 강북구(0.04%→0.05%), 관악구(0.09%→0.15%), 구로구(0.09%→0.17%) 모두 오름폭을 키웠다. 금천구(0.06%→0.06%)만 유일하게 상승 폭에 변동이 없었을 뿐이다.
중구(0.17%→0.27%)와 성북구(0.19%→0.27%)는 나란히 0.27% 올라 이번주 서울 지역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종로구(0.15%→0.17%), 광진구(0.18%→0.21%), 동대문(0.20%→0.22%), 중랑구(0.08%→0.13%), 은평구(0.17%→0.22%), 서대문구(0.17%→0.26%), 강서구(0.23%→0.25%), 영등포구(0.17%→0.19%) 등도 상승 폭을 확대됐다.
서울의 대표적 학군지인 양천구(0.20%→0.13%)의 경우 오름폭이 축소됐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강남발(發) 가격 조정 흐름이 한강벨트 및 인접 주요 자치구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반면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매물 총량이 증가함에도 여전히 실수요 유입이 꾸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과거 갈아타기 수요가 주도했던 양극화 시장이 아닌 무주택자 중심의 키 맞추기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0.10%→0.07%→0.10%)는 1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이 커졌고, 하락 지역은 다소 줄었다.
안산(-0.01%→0.02%)과 부천 오정(-0.01%→0.01%) 등이 상승 전환했고 의정부(-0.01%→0.00%)가 보합을 보였다.
반면 과천(-0.03%→-0.10%→-0.05%→-0.05%)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오산(0.02%→-0.08%)과 광주(0.02%→-0.15%), 고양 덕양(0.01%→-0.02%), 양주(0.01%→-0.01%)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인천은 0.01% 올라 전주(0.02%)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8개 구 가운데 서구(0.00%→-0.01%)가 하락 전환하면서 중구(
-0.04%), 계양구(-0.02%)와 함께 마이너스 구가 3개 구가 됐다. 미추홀구는 전주 0.03% 상승에서 이번주 보합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로는 0.08% 상승했다.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오름폭이 확대됐다.
비수도권(지방)은 0.01% 올라 4주 만에 오름폭이 축소됐다. 최근 3주 연속 0.02% 상승했었다.
8개 도가 0.02% 상승해 전주와 같았고, 5대 광역시(0.01%→0.00%)는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반면 세종(-0.03%→-0.01%)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는 지난해 9월 4주차(0.03%) 이후 23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최상급지로 꼽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3주 연속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했고, 강동구는 5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올해 초 집값 상승세를 이끌던 한강벨트의 한 축인 동작구도 보합으로 돌아서 하락 전환이 임박했다.
용산 지역 아파트 값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둘째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5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축소돼 6주 연속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율은 지난 1월 다섯째주 0.31%에서 2월 첫째주 0.27%로 낮아진 뒤 둘째주 0.22%→셋째주 0.15%→넷째주 0.11%→3월 첫째주 0.09%로 줄곧 떨어지고 있다.
상승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1주차(0.08%) 이후 26주 만에 가장 낮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출회에 따른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재건축 추진 단지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내 하락 지역은 5개 구로 늘어났다. 기존 강남3구와 용산구에 이어 강동구(0.02%→-0.01%)마저 하락으로 돌아선 것이다.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 첫째주(-0.03%) 하락에서 같은 달 둘째주 상승 전환한 지 56주 만에 처음이다.
강남3구의 낙폭은 더 커졌다. 강남구(-0.06%→-0.07%→-0.13%)와 서초구(-0.02%→-0.01%→-0.07%)는 각 0.06%포인트, 송파구(-0.03%→-0.09%→-0.17%)는 0.08%포인트 더 낮아졌다.
이로 인해 동남권(-0.05%→-0.11%) 전체 하락 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용산구(-0.01%→-0.05%→-0.03%)는 전주보다 낙폭을 줄였지만 3주째 내림세를 유지했다.
용산구와 함께 이른바 한강벨트로 불리는 마포구(0.13%→0.07%)와 성동구(0.18%→0.06%)의 오름폭도 크게 꺾였다.
서초구와 인접한 한강벨트 한 축인 동작구는 전주 0.01% 상승에서 보합(0.00%)으로 손바뀜했다.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다음주에는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동작구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집값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
정부가 다주택자뿐 아니라 초고가·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 확대를 예고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20개 자치구는 모두 상승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노원구(0.12%→0.14%), 도봉구(0.06%→0.07%), 강북구(0.04%→0.05%), 관악구(0.09%→0.15%), 구로구(0.09%→0.17%) 모두 오름폭을 키웠다. 금천구(0.06%→0.06%)만 유일하게 상승 폭에 변동이 없었을 뿐이다.
중구(0.17%→0.27%)와 성북구(0.19%→0.27%)는 나란히 0.27% 올라 이번주 서울 지역 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종로구(0.15%→0.17%), 광진구(0.18%→0.21%), 동대문(0.20%→0.22%), 중랑구(0.08%→0.13%), 은평구(0.17%→0.22%), 서대문구(0.17%→0.26%), 강서구(0.23%→0.25%), 영등포구(0.17%→0.19%) 등도 상승 폭을 확대됐다.
서울의 대표적 학군지인 양천구(0.20%→0.13%)의 경우 오름폭이 축소됐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강남발(發) 가격 조정 흐름이 한강벨트 및 인접 주요 자치구로 확산되는 양상"이라며 "반면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은 매물 총량이 증가함에도 여전히 실수요 유입이 꾸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과거 갈아타기 수요가 주도했던 양극화 시장이 아닌 무주택자 중심의 키 맞추기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0.10%→0.07%→0.10%)는 1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이 커졌고, 하락 지역은 다소 줄었다.
안산(-0.01%→0.02%)과 부천 오정(-0.01%→0.01%) 등이 상승 전환했고 의정부(-0.01%→0.00%)가 보합을 보였다.
반면 과천(-0.03%→-0.10%→-0.05%→-0.05%)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오산(0.02%→-0.08%)과 광주(0.02%→-0.15%), 고양 덕양(0.01%→-0.02%), 양주(0.01%→-0.01%)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인천은 0.01% 올라 전주(0.02%)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8개 구 가운데 서구(0.00%→-0.01%)가 하락 전환하면서 중구(
-0.04%), 계양구(-0.02%)와 함께 마이너스 구가 3개 구가 됐다. 미추홀구는 전주 0.03% 상승에서 이번주 보합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로는 0.08% 상승했다.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오름폭이 확대됐다.
비수도권(지방)은 0.01% 올라 4주 만에 오름폭이 축소됐다. 최근 3주 연속 0.02% 상승했었다.
8개 도가 0.02% 상승해 전주와 같았고, 5대 광역시(0.01%→0.00%)는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반면 세종(-0.03%→-0.01%)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국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주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는 지난해 9월 4주차(0.03%) 이후 23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