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BTS 공연 D-10…정부, '26만명' 인파관리에 총력

기사등록 2026/03/11 15:00:00

행안부, 윤호중 장관 주재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의 로고, 발매 일자, 팀명을 이용한 래핑이 되어 있다.BTS의 정규 5집은 오는 3월20일 발매된다. 2026.01.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 1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의 로고, 발매 일자, 팀명을 이용한 래핑이 되어 있다.BTS의 정규 5집은 오는 3월20일 발매된다. 2026.0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행사를 열흘 앞두고 인파사고 등 안전관리 총력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서울시와 경찰, 소방 등과 함께 'BTS 컴백 행사 인파 안전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BTS 컴백 행사에 국내·외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명을 포함해 경찰 추산 최대 26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 장관은 각 기관이 발표한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관 간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우선 행안부는 인파 밀집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 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해 '다중운집인파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선제적으로 발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와 경찰은 상황관리반을 필수 구성하고, 서울시는 비상시에 대비한 신속대응반을 가동하는 등 모니터링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9일과 20일에는 민·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을 구성해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행사 전 윤 장관이 직접 행사 현장을 돌며 인파사고 발생 위험이 큰 장소를 최종 점검한다.

윤 장관은 "사전에 행사장 안팎에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안전 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계단·난간, 지하철 역사 등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점은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 당일에는 정부서울청사에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행사 진행 상황을 각 기관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주요 인파밀집 지점에는 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현장 인파 관리를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장 주변 질서 유지와 치안 확보, 대테러 방지 활동에 주력한다. 소방은 구조·구급 요원과 구급차를 현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화장실 등 편의 지원과 불법 노점 등 무질서 행위 정비를 비롯한 행사 진행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장 인근에 한국어와 영어로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주변 건물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안전 수칙 영상을 송출하는 등 질서 있는 관람도 유도한다.

이 밖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 안전을 위한 자문과 무대 시설·객석 점검을 실시하고, 보건복지부는 응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 출동 체계를 사전에 구축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4월 경기 고양시, 6월 부산시에서 예정된 BTS 월드투어 공연도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빈틈없는 안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윤 장관은 "정부는 행사를 즐기는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행사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모두가 성숙한 안전 의식을 발휘해 현장의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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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BTS 공연 D-10…정부, '26만명' 인파관리에 총력

기사등록 2026/03/11 1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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