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면 스크린으로 광고·안내 기능 강화
![[서울=뉴시스] 명동거리. 2026.03.11. (사진=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02081079_web.jpg?rnd=20260311121827)
[서울=뉴시스] 명동거리. 2026.03.11. (사진=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명동스퀘어' 사업 일환으로 명동중앙길과 명동8나길에 미디어폴 22기를 설치하고 명동예술극장 앞과 명동역 6번 출구 인근에는 '팔로잉 미디어'를 각각 1기씩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미디어폴은 가로등에 스마트 기술을 더했다. 디지털 화면, 방범용 폐쇄회로(CC)TV, 비상벨, 공공 와이파이 등 기능을 담았다.
디지털 화면은 날씨·미세 먼지 등 생활 정보와 미디어아트·지역 행사 소식·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CCTV를 통한 실시간 거리 관제와 경찰서·구청 스마트 관제센터로 연결되는 비상벨을 통해 안전을 강화했다.
가로등과 CCTV를 탑재한 '팔로잉 미디어'는 새로운 볼거리다. 총 4개인 화면은 각 면에 서로 다른 광고를 송출할 수 있다.
설치는 모두 기부채납 방식으로 추진됐다. 사업자가 시설물을 제작·설치해 중구에 기부하고 5~7년간 광고 운영권을 통해 설치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다. 광고 수익의 5%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여금으로 적립된다. 디지털 광고의 25%는 미디어아트와 구정 홍보 등 공익 목적 콘텐츠로 송출한다.
명동 상인들은 거리 미디어에 기대감을 표했다. 강태은 명동상인협의회장은 "미디어폴과 팔로잉 미디어를 통해 명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매장 정보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매장 홍보뿐 아니라 명동 거리에 활력을 더해 전체 상권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동을 찾은 한 관광객은 "몇 년 전 명동을 방문했을 때보다 거리 분위기가 훨씬 세련되고 볼거리가 많아졌다"며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공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미디어폴은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명동8길에 미디어폴 설치를 앞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앞 남대문로 보도에도 대형 미디어폴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미디어폴은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명동 거리를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로 채워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빛으로 가득한 명동 거리를 누구나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고 명동스퀘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미디어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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