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폭등에 전기료 오를라…기후부, 전력 유관기관과 대책 점검

기사등록 2026/03/11 11:17:00

최종수정 2026/03/11 12:18:24

원전 이용률 높여…5월 중순까지 4기 재가동

석탄발전 유연 운전…미세먼지 적을 때 발전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강추위가 이어지는 12일 오전 인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2026.01.12.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강추위가 이어지는 12일 오전 인천 서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2026.01.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력 유관기관과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전기요금 영향을 살펴보는 자리를 가졌다.

기후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에서 중동 상황 관련 에너지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발전5사,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과 민간발전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의 기관이 참석했다.

고유가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이 차질을 빚으면 전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불가피해서다.

우선 기후부는 경부하 기간 안정적인 계통 운영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정비 중인 원전의 적기 재가동을 통해 원전의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15기(설비용량 16.45GW)가 가동 중이다.

이달 내 관련 절차를 거쳐서 2기(신월성1, 고리2)가 재가동될 수 있도록 한수원의 정비 및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오는 5월 중순까지 추가 4기(한빛6, 한울3, 월성2·3)가 차질없이 재가동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LNG 수급차질이 예상되는 경우 석탄발전을 유연하게 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이 적은 시기에 석탄발전의 가동률을 높이려고 한다. 저유황탄 사용과 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 확대 등으로 발전량이 늘어나도 미세먼지 배출이 급격히 늘지는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후부는 이를 통해 전기요금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우리나라 에너지 시스템은 수입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아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구조로 신속히 전환하는 것은 에너지의 수입의존도와 탈탄소를 동시에 해결하는 에너지안보의 핵심이기에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등 탈탄소 에너지안보 체계 구축을 위해 모든 기관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제 유가 폭등에 전기료 오를라…기후부, 전력 유관기관과 대책 점검

기사등록 2026/03/11 11:17:00 최초수정 2026/03/11 12:18: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