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가공용 찰벼 '미르찰' 재배면적 급증…3년 만에 35배↑

기사등록 2026/03/11 11:00:00

2020년 19㏊ →최근 660㏊ 확대…가공용 쌀 산업 성장 기대

일반 찰벼보다 수확량 25% 많아…제과·한과 가공적성 우수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공용 찰벼 품종 '미르찰'의 소비가 늘면서 전국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 3년 만에 35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미르찰 백미. (사진 = 농진청 제공) 2026.03.11.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공용 찰벼 품종 '미르찰'의 소비가 늘면서 전국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 3년 만에 35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미르찰 백미. (사진 = 농진청 제공) 2026.03.11.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공용 찰벼 품종 '미르찰'의 소비가 늘면서 전국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 3년 만에 35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진청에 따르면 가공용 다수성 찰벼 품종 '미르찰' 재배면적은 최근 660㏊를 기록했다.

초기 보급 단계였던 2020년 19㏊에서 2021년 271㏊, 2022년 596㏊로 증가했는데, 최근에는 약 660㏊ 수준까지 확대됐다. 3년 만에 약 35배 늘었다.

'미르찰'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가공용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찰벼 품종으로, 일반 찰벼보다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가공적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쌀가루 가공 특성이 뛰어나 제과·한과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부 가공업체에서는 산업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 및 가공적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미르찰은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동진찰'보다 수확량이 약 25% 많고 제과·한과용 가공적성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실제 농가 시험 결과 수량은 미르찰이 10a당 648㎏으로 '동진찰'(518㎏)보다 높았다.

현재 전북·충남·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단지가 형성되고, 가공용 원료곡 수요 증가와 계약재배 확대가 재배면적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농진청은 향후 재배 안정성 검증과 가공 기술 연구, 산업체 협력 확대 등을 통해 미르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르찰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생산, 보급하고 있다.

이종희 농진청 경지이용작물과 과장은 "미르찰은 높은 수량성과 가공산업 연계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전략 품종"이라며 "앞으로도 가공적성이 우수한 다양한 가공용 다수성 품종을 지속해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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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가공용 찰벼 '미르찰' 재배면적 급증…3년 만에 35배↑

기사등록 2026/03/11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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