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요르단 이어 카타르·UAE·사우디에도 전문가 파견

기사등록 2026/03/11 11:30:42

이란제 자폭 드론 대응 경험 공유 시사

"대신 패트리엇 미사일 확보 원해"

"미사일 방공망 구축 남은 걸림돌은 美 허가"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우크라 대통령실)
[서울=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우크라 대통령실)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미·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정세가 악화된 중동 3개국에 군사 전문가팀을 추가로 파견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KI)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 주 3개 팀이 각각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등 3개국에 머물며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요르단 미군기지 방어 지원을 위해 요격 드론과 운용 전문가팀을 파견한 데 이은 것이다.

이란은 미·이스라엘의 지난달 28일 연합 공격에 대응해 걸프 국가 내 미국 군사기지와 기반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샤헤드 자폭드론으로 보복 공격을 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저가 자폭 드론에 대응해 온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 대신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에 사용되는 PAC-2 및 PAC-3 미사일을 확보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설명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미국에 드론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규모 샤헤드 드론 공격을 실전에서 격추해 본 경험은 현재 우크라이나만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일부 국가는 드론 요격 장비를 확보했음에도 우크라이나의 경험과 기술 없이는 효과적인 운용이 어렵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인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데 남은 유일한 장애물은 미국의 기술 라이선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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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3/11 11:30: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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