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요커트 한 컵' 대장암 발병 위험 낮춘다" 英 연구

기사등록 2026/03/12 00:01:00

최종수정 2026/03/12 00:22:24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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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아침 식사로 요거트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9일(현지시각) 더미러에 따르면 영국 앵글리아 루스킨대 생의학 교수인 저스틴 스테빙은 학술 플랫폼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기고한 글에서 "정기적인 요거트 섭취는 장내 미생물군을 변화시켜 특정 유형의 대장암에 대한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요거트에는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쿠스와 스트렙토코쿠스 서모필루스 등의 유익균이 포함돼 있어 장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테빙 교수는 "최근 몇 년 동안 초가공식품 등의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55세 미만 연령층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며 "장내 미생물군은 소화와 면역 기능은 물론, 암 위험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면역 체계 유지와 염증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또 연구진이 수십 년 동안 15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이어온 결과, 요거트 섭취가 모든 대장암 위험을 직접적으로 낮추는 것은 아니었으나 주 2회 이상 요거트를 섭취한 사람은 '비피도박테리움 양성 근위부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암은 대장의 오른쪽에서 발생하는 특정 유형의 대장암으로, 일반적으로 왼쪽 대장에서 발생하는 암보다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4만5000건의 대장암이 발생하며 이는 네 번째로 흔한 암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경우 약 54%의 대장암은 예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흡연과 운동 부족, 음주, 가공육 섭취, 불균형한 식단 등이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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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요커트 한 컵' 대장암 발병 위험 낮춘다" 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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