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론토 美영사관에 총격 사건…경찰 "국가안보 사건"

기사등록 2026/03/11 11:16:42

최종수정 2026/03/11 12:16:23

"용의자들 차량서 내린 뒤 영사관에 총격 가하고 달아나"

카니 총리 "비난받을 폭력행위…범인 신속히 검거할 것"

[토론토=AP/뉴시스] 캐나다 경찰이 10일(현지 시간)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2026.03.11.
[토론토=AP/뉴시스] 캐나다 경찰이 10일(현지 시간)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2026.03.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캐나다 토론토 도심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 당국이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찰은 이를 '국가안보 사건'(national-security incident)으로 규정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토론토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인용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혼다 자동차를 탄 두 남성이 토론토 시내 (영사관) 건물에 접근했다"며 "용의자들은 차에서 내려 영사관을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부상자는 없다고 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총격 사건에 대해 "비난받아 마땅한 폭력 행위이자 시민들을 위협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카니 총리는 당국이 범인들을 신속히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격은 최근 토론토 지역 유대교 회당(시나고그)에서 일련의 유사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발생했다. 토론토 경찰은 이번 총격이 유대교 회당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토론토=AP/뉴시스] 온타리오주 경찰 크리스 레더 총경이 10일(현지 시간)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03.11.
[토론토=AP/뉴시스] 온타리오주 경찰 크리스 레더 총경이 10일(현지 시간)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미국 영사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03.11.
온타리오주 경찰 크리스 레더 총경은 "이번 사건은 국가안보 사건"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왕립기마경찰(RCMP)은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지역의 미국·이스라엘 대사관과 영사관 건물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도 미국 외교 시설과 유대교 회당을 공격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주노르웨이 미국 대사관 앞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벨기에의 한 유대교 회당이 폭발로 파손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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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론토 美영사관에 총격 사건…경찰 "국가안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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