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 대통령과 두 번째 통화…종전 중재 계속(종합)

기사등록 2026/03/11 10:25:45

최종수정 2026/03/11 11:08:24

"긴장 완화·정치적 해결 입장 재확인"

"페제시키안, 러 지원에 사의"

푸틴, 美·이란·걸프국과 핑퐁 회담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은 10일(현지 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1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6.03.11.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은 10일(현지 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어갔다. 사진은 지난해 1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6.03.1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어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성명을 내고 "푸틴 대통령은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무력 공격과 관련한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조속한 긴장 완화와 정치적 수단을 통한 사태 해결을 지지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해 러시아가 제공한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이번 통화는 미·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선제 공격한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진 통화다.

푸틴 대통령은 걸프 국가 정상들과 일련의 전화 회담을 가진 뒤 지난 6일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통화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은 중동 분쟁이 격화하기 전부터 중재를 위한 노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사태의 초기, 즉 군사적 대치 상황이 시작되기 전부터 푸틴 대통령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중재와 조력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푸틴 대통령을 중동 사태 해결의 직접적인 중재자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자간 이해와 조율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앵커리지=AP/뉴시스] 지난해 8월 자료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앵커리지=AP/뉴시스] 지난해 8월 자료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1시간여 통화했다. 두 달여 만의 통화이자, 이란 전쟁 발발 후 공개적으로 보도된 첫 통화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이스라엘의 이란 연합 작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고, 정치·외교적으로 갈등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며 "그 점에 대해 상세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압델 하피즈 노팔 주러 팔레스타인 대사는 타스통신에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가 이란 전쟁을 멈추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팔 대사는 "교전이 끝나면 러시아와 중국, 기타 국가들의 도움을 받아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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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이란 대통령과 두 번째 통화…종전 중재 계속(종합)

기사등록 2026/03/11 10:25:45 최초수정 2026/03/11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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