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으면 심장병 위험 증가?…동물 모델로 규명

기사등록 2026/03/11 12:00:00

최종수정 2026/03/11 13:06:24

질병청, 제브라피쉬 연구 통해 밝혀내

심장 커지고 섬유화 증가 등 조직 손상

[서울=뉴시스] 제브라피쉬 성어 (사진=JW중외제약 제공) 2024.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브라피쉬 성어 (사진=JW중외제약 제공) 2024.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1일 스트레스와 심장병의 연관성을 동물모델 연구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제브라피쉬 동물모델을 활용해 유전성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찾고, 질환이 생기는 과정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브라피쉬는 사람 유전자와 약 70%가 비슷하고, 질병 관련 유전자의 약 82%가 보존돼 있어 질환 및 유전자 연구에 매우 유용한 모델이다. 

연구 결과 세포가 스트레스 등 자극을 받을 때 발현이 증가하는 단백질인 사람의 '전사인자 ATF3' 유전자를 제브라피쉬 심장에서 발현하도록 유도한 결과 정상에 비해 심장 크기가 약 2.5~3배 증가했다. 또 심장 근섬유 구조 이상과 섬유화가 증가하는 등 심장 조직 손상이 관찰됐다.

연구책임자인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이번 연구는 제브라피쉬에서 ATF3에 의한 심장비대 및 기전을 처음으로 밝힌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제브라피쉬를 활용한 전임상 연구 기반을 강화해 다양한 질환 극복을 위한 기초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이번 연구는 심혈관질환에 대한 이해를 한층 심화시키는 중요한 성과"라며 "질병청은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실제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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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심장병 위험 증가?…동물 모델로 규명

기사등록 2026/03/11 12:00:00 최초수정 2026/03/11 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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