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과정 개선"…SK케미칼, '고용량' 골관절염 약 출시

기사등록 2026/03/11 09:31:25

1일 3회→1일 2회 복용으로 설계

[서울=뉴시스]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조인스F) 30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SK케미칼) 2026.03.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조인스F) 30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SK케미칼)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의 주성분 함량을 높인 '조인스에프정(조인스F) 300㎎'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인스F는 200㎎으로 출시된 조인스의 성분 용량을 1.5배인 300㎎으로 늘린 고용량 제품이다. 통상적인 하루 복용량은 600㎎으로 기존 1일 3회 복용이 필요했던 조인스와 달리 하루 2회 복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체 노화로 인해 발병하는 골관절염 질환 특성상 증상 관리를 위해 장기간 약 복용이 필요한 환자가 대다수다. 회사 측은 투약 횟수를 줄인 고용량 제품은 복용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약값에 대한 환자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이달 1일 급여 등재된 고용량 조인스F의 약가 상한 금액은 488원이다. 용법·용량 기준으로 조인스에프정 300㎎의 일일 약가는 976원으로, 조인스정 200㎎의 1일 약가 1170원보다 약 16% 부담이 줄어든다.

또 조인스F는 함량이 높아졌지만 정제의 크기 증가는 기존 대비 약 5~10% 수준이며, 두께를 줄여 복용 시 거부감을 최소화했다.

기존 200㎎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 3가지 생약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 천연물 의약품으로 2002년 출시됐다. 회사는 지난 24년간 처방을 통해 통증 개선 효과를 검증해 왔으며, 다수의 임상 연구와 장기간 처방 경험을 통해 장기 복용 시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고용량 조인스F의 임상 3상 결과에서 이와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해당 연구는 20~75세 원발성 무릎 골관절염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조인스F와 대조 의약품으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치료제를 각각 투약하는 방식으로 12주간 진행됐다.

회사는 임상 결과 관절 통증 및 기능 개선 평가에서 기존 소염진통제 계열 치료제 대비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이상반응 발생률 역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SK케미칼은 추가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약효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와 개선된 복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시사도아(SYSADOA)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도아는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을 위해 장기간 복용하는 치료제군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사도아 시장 규모는 약 196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고령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조인스는 지난해 약 5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약 30%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박현선 SK케미칼 사업대표는 "골관절염은 증상 완화를 위한 전문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복용 과정에서 겪는 환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편의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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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과정 개선"…SK케미칼, '고용량' 골관절염 약 출시

기사등록 2026/03/11 09:31:2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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