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대통령 호소했는데…검찰개혁 이견 자제할 때"

기사등록 2026/03/11 09:28:1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사의를 표명한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6.01.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사의를 표명한 우상호 정무수석이 18일 청와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6.0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안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 강경파 의원들이 반기를 들자 "대통령께서 저렇게까지 호소하고 계시면 이제는 개인적 의견 피력은 조금 자제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우 전 수석은 지난 10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검찰개혁에 대한 "외과 시술적 교정" 등을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의 최근 X(구 트위터) 글과 관련해 "검찰개혁에 관한 여러 가지 법안에 관한 여러 가지 소회를 말씀하시고, 당내 여러 인사들에게 호소하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전 수석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검찰개혁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과 관련해 "한 번 정도 더 얘기하는 건 괜찮지만 마치 (대통령 뜻을) 정면으로 거역하듯이 하는 건 당내 분란이 아니라 대통령실과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서로 지혜로워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 전 수석은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정부의 중수청·공소청 법안을) 당론으로 결정하지 않았나"라며 "당론 결정 이후에는 소신이 있더라도 당론을 따라주는 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본인 생각을 계속 말해서 당내 분란으로 비추는 행위는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우 전 수석은 민주당 후보로 강원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소신 있는 의원들이 자기 소신을 피력하는 것을 뭐라고 하면 안 된다"며 "민주적 절차가 끝나면 거기에 따라주는 것이 조직원의 기본 도리 아니냐는 정도를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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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대통령 호소했는데…검찰개혁 이견 자제할 때"

기사등록 2026/03/11 09:28: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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