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최고조 때 매수, 팩트 가까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251.87)보다 280.72포인트(5.35%) 상승한 5532.59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2.28)보다 35.40포인트(3.21%) 오른 1137.68,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95.5원)보다 26.2원 내린 1469.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0.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21203231_web.jpg?rnd=20260310160918)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251.87)보다 280.72포인트(5.35%) 상승한 5532.59에 마감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02.28)보다 35.40포인트(3.21%) 오른 1137.68,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95.5원)보다 26.2원 내린 1469.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수·매도 시점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30% 상승한 18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2.20% 오른 93만8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며 투심이 개선됐다.
외국인들도 대거 복귀했다. 외국인들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1, 2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다만 연일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투자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3일 코스피시장에서 9.88%, 4일에는 11.74% 폭락한데 이어 지난 5일 11.27% 급반등했다. 지난 9일에는 7.81% 폭락을, 10일에는 8.3% 폭등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역시 유사한 흐름이다. 지난 3일 11.5%, 4일에도 9.58% 하락한데 이어 5일에는 10.84% 반등했다. 지난 9일에는 9.52% 폭락했고, 10일에는 12.2% 폭등했다.
증권가는 당분간 미국-이란 전쟁 국면과 국제유가 방향성에 민감도 높은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 장기화 우려와 국제유가 변동성을 감안할 때 안심할 시점은 아니라면서도 코스피 장기 상승의 본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구조적 랠리인 만큼 상향 흐름은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 속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매크로 리스크가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다만 리스크 완화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매도 실익이 낮은 구간이며 반도체업종 목표주가를 하향할 명확한 증거도 없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와 무관하게 반도체 업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 초호황 증거는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고, 파운드리 회복 가시성, 엔비디아 연례기술콘퍼런스(GTC 2026), 주주환원 강화 등을 감안해 변동성 장세를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 '지정학적 공포가 최고조일 때 매수하라'는 격언이 회자된다"며 "실제 주식시장의 역사를 살펴보면 팩트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확인해야 할 것은 단기전인지 장기전인지 여부"라며 "전쟁이 1개월 이내 단기 영역에서 소강 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확률은 우호적으로 변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3개월 가량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30% 상승한 18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2.20% 오른 93만8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며 투심이 개선됐다.
외국인들도 대거 복귀했다. 외국인들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1, 2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다만 연일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가 투자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3일 코스피시장에서 9.88%, 4일에는 11.74% 폭락한데 이어 지난 5일 11.27% 급반등했다. 지난 9일에는 7.81% 폭락을, 10일에는 8.3% 폭등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역시 유사한 흐름이다. 지난 3일 11.5%, 4일에도 9.58% 하락한데 이어 5일에는 10.84% 반등했다. 지난 9일에는 9.52% 폭락했고, 10일에는 12.2% 폭등했다.
증권가는 당분간 미국-이란 전쟁 국면과 국제유가 방향성에 민감도 높은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 장기화 우려와 국제유가 변동성을 감안할 때 안심할 시점은 아니라면서도 코스피 장기 상승의 본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구조적 랠리인 만큼 상향 흐름은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전쟁 속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매크로 리스크가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다만 리스크 완화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매도 실익이 낮은 구간이며 반도체업종 목표주가를 하향할 명확한 증거도 없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와 무관하게 반도체 업황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반도체 초호황 증거는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고, 파운드리 회복 가시성, 엔비디아 연례기술콘퍼런스(GTC 2026), 주주환원 강화 등을 감안해 변동성 장세를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 '지정학적 공포가 최고조일 때 매수하라'는 격언이 회자된다"며 "실제 주식시장의 역사를 살펴보면 팩트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확인해야 할 것은 단기전인지 장기전인지 여부"라며 "전쟁이 1개월 이내 단기 영역에서 소강 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확률은 우호적으로 변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3개월 가량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