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SM 탁영준·카카오 장윤중·JYP 박진영, 빌보드 '글로벌 파워'(종합)

기사등록 2026/03/10 16:16:48

하이브·SM·카카오·JYP 수장들,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석권

라이브 네이션 코리아 조용배·김형일 대표도 포함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 김태호 하이브 COO,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이사,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CEO), 박진영 JYP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최정민 SM엔터테인먼트 CGO, SM 장철혁 공통대표, 탁영준 SM 공동대표. (사진 = 하이브, 카카오엔터,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아이작 리 하이브아메리카 의장 겸 CEO, 김태호 하이브 COO, 한현록 하이브재팬 대표이사,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CEO), 박진영 JYP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최정민 SM엔터테인먼트 CGO, SM 장철혁 공통대표, 탁영준 SM 공동대표. (사진 = 하이브, 카카오엔터,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닌 글로벌 음악 산업의 중추이자 새로운 문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재증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Billboard Global Power Players)'에 하이브(HYBE),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 경영진 13인(人)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는 미국 외 지역에서 세계 음악 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지표다.

하이브는 방시혁 의장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6명의 경영진이 선정됐다. 방 의장은 올해로 5회째 선정이다. K-팝 방법론을 글로벌 팝 시장에 이식한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는 등 문화적 신드롬을 일으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을 진두지휘하며 하이브차이나와 하이브인디아 설립 등 글로벌 확장세를 주도했다.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는 글로벌 투어와 페스티벌을 총괄하며 하이브를 글로벌 공연 시장 '빅4'에 진입시킨 공로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한현록 하이브 재팬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가 새롭게 합류하며 하이브의 다각화된 경영 구조를 입증했다.

창립 30주년의 성과와 'SM 넥스트(NEXT) 3.0'의 비전을 인정받은 SM엔터테인먼트에선 세 명이 선정됐다. 탁영준·장철혁 SM 공동대표는 각각 5년, 3년 연속 선정되며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최정민 SM CGO는 글로벌 브랜딩과 비즈니스 확장을 이끈 성과로 처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SM의 글로벌 영향력을 뒷받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2021년부터 5차례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장 대표는 아이브(IVE), 몬스타엑스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화하고, 거대 IP(지식재산권)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K-팝의 저변을 넓힌 성과를 인정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육성 역량과 압도적인 공연 매출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진영 CCO·정욱 대표·신현국 JYP 아메리카(America) 대표는 지난 1월 '빌보드 파워 100' 선정에 이어 이번 리스트에도 나란히 올랐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북미 투어가 빌보드 박스스코어 기준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며 JYP의 창의적 시스템이 지닌 경제적 가치를 입증했다.

이번 선정 결과는 K-팝이 특정 아티스트의 인기에 기대는 단기적 현상을 넘어, 정교한 경영 시스템과 기술, 그리고 현지화 전략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음을 시사한다.

빌보드는 "아티스트와 음악이 국경을 허무는 시대에 이들은 글로벌 음악 산업의 성공을 이끄는 최고의 경영진들"이라며 K-팝 리더들의 혁신성에 경의를 표했다.

이와 함께 이번 명단엔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코리아의 조용배 대표와 김형일 대표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 영국 대형 밴드 '콜드플레이' 등 대형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을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만들어낸 기획력이 주효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하이브 방시혁·SM 탁영준·카카오 장윤중·JYP 박진영, 빌보드 '글로벌 파워'(종합)

기사등록 2026/03/10 16:16: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