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김어준 방송 맹비난…"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이재명 정부 공격”

기사등록 2026/03/10 15:12:28

"저잣거리 소문만도 못한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당원·국민을 갈라놓고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02.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편안을 둘러싸고 이른바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온 발언들을 향해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제는 음모론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느냐"며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난다"고 성토했다. 이

해당 방송에서 MBC 기자 출신 장인수 씨는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고위 검사들에게 '대통령의 뜻이니 공소를 취소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재명 정부와 검찰 사이의 부적절한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어준 씨는 이를 "단독 보도", "팩트"라고 치켜세우며 힘을 실었다.

한 의원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사들에게 집요하게 물어뜯기고 난도질당했다"며 "조작 기소와 수사 압박, 심지어 백주대낮의 테러 속에서도 끝까지 싸워 이겨냈고 재판을 통해 무고함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정치 검사들의 만행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과정이며, 공소 취소 역시 윤석열 정권이 뒤틀어 놓은 사법 체계를 바로잡는 일"이라며 정부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특히 한 의원은 의혹을 제기한 장 씨를 지목해 "그 말이 사실이면 증거를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그는 "누가 말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됐는지, 무슨 근거로 확인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하라"며 "공론장에서 한 말에는 반드시 증거와 책임이 따르는 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 의원은 이번 의혹 제기를 "비판이 아닌 노골적인 정치 선동"으로 규정했다. 그는 "저잣거리 소문만도 못한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당원과 국민을 갈라놓고 있다"며 방송 내용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이 출연해 정부의 검찰 개편안이 미진하다는 취지의 비판을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검찰 개혁의 수위를 놓은 친명계와 당외 강경파 및 친야 방송인들 사이의 내부 균열이 가시화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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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김어준 방송 맹비난…"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이재명 정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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