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이장 임명 안한다고 공무원 위협' 사건 규탄 성명

기사등록 2026/03/10 14:10:11

"유사사태 재발시 법적·행정적 조치 검토"

[거창=뉴시스] 거창군 공무원 대상 협박 및 폭언 행위 강력 규탄 (사진=거창군 제공) 2026. 03. 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거창군 공무원 대상 협박 및 폭언 행위 강력 규탄 (사진=거창군 제공) 2026. 03. 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마을 이장 임명을 강요하기 위해 공무원을 야구방망이로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거창군은 10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6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폭언 및 살해 협박 행위에 대해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군은 "이번 사태를 '마을 이장임명을 강요하기 위해 공무원을 위협한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향후 유사한 사태 재발 시 법적·행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거창읍 중동마을 이장 선임 건으로 지난 1월 20일 중동마을 개발위원회는 신임 이장 후보를 추천했으나, 거창읍의 자체 검토 결과 해당 후보자는 마을 규약상 명백한 결격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자 지난 6일 오후 3시께 이에 반발한 이장 후보와 주민 등 20여명은 거창읍 행정복지센터를 항의 방문했으며, 그중 한 명이 야구방망이를 소지한 채 읍장실에 난입해 '임명 안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거창읍은 고문변호사 등 전문가의 수차례 자문을 거쳐 임명 강행 시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 지난 2월 24일 추천서를 공식 반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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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이장 임명 안한다고 공무원 위협' 사건 규탄 성명

기사등록 2026/03/10 14:10: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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